독서의 취향

고나희 | 더블엔 | 2018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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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텍스트에 관한 인문학적 취향과 사유

‘취존(취향존중) 사회’라는 말이 등장할 만큼, 개인의 ‘취향’과 욕망에 대해 솔직한 시대가 되었다. ‘취향’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고, 각종 미디어나 책, 축제 등에도 반영되는 콘셉트, 테마로 부상했다. 취미를 묻는 말에 ‘독서’라고 대답하는 게 보편적이었던 때를 지나, 이제 우리는 독서가 ‘취향’인 시대에 살고 있다.
전작 《여행의 취향》에서 여행지에서의 인문학적 사유를 풀어낸 고나희 작가가 이번에는 텍스트에 관한 인문학적 취향을 담아 《독서의 취향》을 출간했다.
쓰는 이(筆者)이자 읽는 이(讀者)인, 고나희 작가의 인문학적 독서 취향을 엿보며, 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독서 취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작가, 북에디터, 인문학 강사.
저서로 《여행의 취향》이 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에서 서양사를 전공, 국어국문학을 부전공했다.
새로운 세계, 글과 말, 문장과 어휘의 쓰임에 관심과 취향을 두었다.
책을 쓰는 것도, 만드는 것도 즐긴다. 가장 즐기는 것은 책을 읽는 것.
일상과 여행, 모호하고 중첩된 경계를 나만의 취향으로 즐기는 일상여행자.

목차소개

프롤로그

1장. 읽는 이의 취향
# 해제(解除)를 위하여: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 흐르는 언어, 스미는 사유: 《어떤 미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일 년 후 한 달 후》, 프랑수아즈 사강
# 시대를 이겨낸 텍스트: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엠마》, 제인 오스틴
# 변두리: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조지 오웰
# 그녀들의 그녀: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 《제인 에어》, 샬롯 브론테
# 반영: 《오후 네 시》, 아멜리 노통브
# 카니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하인리히 뵐
# 일상이라는 풍경: 《일상적인 삶》, 장 그르니에
# 아직, 여전히: 《어쩌면 괜찮은 나이》, 헤르만 헤세

2. 여행하는 이의 취향
# 낯설게 하기(이야기를 통해): 《공항에서 일주일을》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 그에게 여행: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박태원
# 케렌시아: 《결혼?여름》, 알베르 카뮈
# 보다: 《김화영의 알제리 기행》, 김화영
# 마음이 향하는 지점: 《이스탄불》, 오르한 파묵
# 반대로 향한 이들: 《기발한 자살 여행》, 아르토 파실린나

3. 쓰는 이의 취향
# 읽기의 공간 또한 쓰기의 공간: 《꿈꾸는 책들의 도시》, 발터 뫼르스
# 텍스트를 대하는 이, 은신처: 〈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 작업실: 《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 어니스트 헤밍웨이
# 작가가 된 독자: 《밑줄 긋는 남자》, 카롤린 봉그랑
# 전환: 《적지와 왕국》, 〈배교자 혹은 혼미해진 정신>, 알베르 카뮈
# 지향: 〈패터슨)〉, 짐 자무쉬
# 그 너머의 크리에이터: 《이토록 뜨거운 순간》 《웬즈데이》 《기사의 편지》, 에단 호크

4. 품은 이의 취향
# 어린 설움: 《어린 천사》, 루시모드 몽고메리
# 어른아이의 집여행: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셰익스피어& 컴퍼니》, 제레미 머서
# 정원사: 《어린 방랑자》, 댄 카비키오
# 자유로이: 《골짜기의 백합》, 오노레 드 발자크
# 어두운 동화 : 《변신·시골의사》, 〈변신〉, 《소송》 《성》, 프란츠 카프카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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