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에 한 번, 모였습니다. 써 온 글을 소리 내어 읽으며 서로의 의견을 듣고 나누었습니다. 마음속에 담은 것들을 꺼내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함께 걷는 이들이 있다면 더 쉬워집니다.
자발적책읽기모임에서 책을 읽다,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글쓰기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모여서 글을 쓰고 함께 읽었습니다. 이 작은 책은 이렇게 모인 사람들이 만들어낸 작은 마음입니다.
부족한 글인지는 모르겠으나, 솔직하게, 진심을 담아서 썼습니다. 글로 그려낸 마음을 함께 읽고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쓰고 읽고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2019.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