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석이에요. 찾아내서 닦아주기만 해도 스스로 빛을 발하는 보석이 될 거예요!”
감성지수, 창의력 그리고 공감육아 등이 부각되면서 교육과 상담심리치료 영역에서 양육에 대한 많은 제안과 조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너무 많은 정보들 속에서 길을 잃거나 너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부모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다가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선택을 할까 봐 부모는 참 두렵습니다.
무언가를 해주려고 노력하는 부모보다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고, 행동하는지 관찰하고 알아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현명하고 강하고 온전히 따뜻합니다.
아이들은 모두 원석입니다. 이 책은 다른 강도, 색깔과 빛을 가지고 있지만 저마다의 빛을 찾아내 빛나는 보석이 될 수 있도록 부모와 교사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아이들의 발달에 대한 정보와 강점선호능력, 성격, 그리고 정서행동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녀와의 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음악, 놀이, 모래놀이 등 다양한 심리치료 장면에서 만나는 사례들과 양육 및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구조화된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부모가 잘하는 것이 아닌 자녀가 원하는 것을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