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중에서도 의사소통이 가장 어렵고, 교육현장에서도 소외된 시각중복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현 상황에서 우리나라보다 앞서 있는 일본의 시각중복장애인 교육과 복지의 역사를 잘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됨을 알 수 있어 일본의 시각중복장애인 복지시설, 교육기관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현재 시각중복장애인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이 각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교육과정에 그치고 있어 체계적인 지침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은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교사, 복지시설 종사자 등 현장의 지원자 및 관련 종사자는 물론, 가족들의 시각중복장애인 지도 및 관련 연구와 실천에 나침반이 되어 시각중복장애인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