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학자가 소개하는 고대이집트 공주의 역동적인 삶과 사랑 이야기
이집트학자인 저자는 실제 역사에 기반을 두고 이집트 공주의 역동적인 삶과 가문의 비밀, 그리고 당시 세계의 반을 지배했던 강대국 페르시아의 지배자와 얽힌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또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고대이집트의 사회와 문화, 정치와 종교를 정밀하게 묘사했으며 작중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통해 이집트와 다른 국가의 관계 및 갈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독자는 주인공 이집트 공주의 파란만장한 삶을 따라가면서 고대이집트의 낯설고도 신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거대하면서도 개인적인 이해와 감정이 촘촘히 얽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페르시아의 왕 캄비세스는 이집트에서 온 공주 니테티스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한순간에 총애를 빼앗긴 페디메와 환관 우두머리 보르헤스가 니테티스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운다. 보르헤스는 사랑에 빠진 또 다른 소녀와 모두에게 사랑받는 발타자 왕자를 끌어들여 니테티스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한편 니테티스가 연회에서 보인 수상한 행동 때문에 심기가 불편했던 캄비세스는 뒤이어 벌어진 사건으로 머리끝까지 분노해 니테티스를 하렘에서 쫓아내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