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딩 교육, 무엇이 좋을까?
‘코딩’이란 우리가 사용하는 사람의 언어를 컴퓨터 언어로 변환하여 입력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목적에 맞게 컴퓨터나 전자기기 등을 좀 더 편리하고 원활하게 작동시킬 수 있는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주로 해 오던 코딩을 이제는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도 쉽게 접하는 시대가 되었다. 나아가 미국과 영국, 핀란드, 이스라엘 등의 나라들은 일찌감치 아이들을 위한 코딩 교육을 정규 과목으로까지 시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컴퓨터에 명령을 내려 일의 원인과 결과를 도출해 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 논리적 사고력을 발달되는 효과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점을 반영하여 우리나라에서도 2019년부터 초등학교 코딩 교육을 정규 교육 과정 안에 포함 했다. 보다 창의적인 아이, 주도적인 아이로 성장시키기 위해 코딩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된 것이다.
● 코딩 교육의 기초, 알고리즘을 다룬 그림책!
주니어RHK에서 출간한 《알쏭달쏭 알고리즘이 궁금해》는 코딩 교육을 대비한 지식 ? 정보 그림책으로, 코딩의 바탕이 되는 알고리즘을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린 문제점들을 각기 다른 알고리즘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며 알고리즘의 정의와 개념을 이해시켜 준 1권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2권 <자주 쓰는 알고리즘>에서는 초등학교 운동회 날과 학교 도서관을 배경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알고리즘에 대해 소개한다.
본문에서는 공굴리기를 할 때 공을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어달리기 주자를 정하는 효과적인 방법 등을 보여 주며 자연스럽게 ‘소트’의 개념을 이해시킨다.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통해 코딩의 기초를 다지게 하는 이 구성은 코딩이라는 분야에 낯선 아이들이나 어려워 하는 아이들도 쉽게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서치(검색)’의 두 가지 종류, 바이너리 서치(이진 탐색)와 리니어 서치(순차 탐색)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려 있다. 학교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찾는 과정에 빗댄 설명들은 한눈에 쉽게 알아보고, 머릿속에 쏙쏙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다.
책 속에는 연필 정렬하기, 카드 찾기 게임 등, 책에서 보고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푸는 알고리즘 게임 페이지도 실려 있다. 독자는 이 페이지를 통해 게임을 하면서 재미와 흥미를 충족시키고, 동시에 새로 알게 된 지식들을 복습하는 기회도 갖게 될 것이다.
●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책
알고리즘과 코딩이 바탕이 되는 프로그래밍은 어린이가 자신의 생각을 역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로 평가 받고 있다. 때문에 ‘알고리즘’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줄 아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면 아이들의 표현력은 보다 풍푸해질 것이다.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는 ‘언플러그드 체험’이지만 이 책은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흥미롭다. 프로그래밍의 기본인 생각하는 힘, 문제를 해결하는 힘, 더 좋은 행동을 하고자 하는 의욕을 키워 주는 이 책으로 아이들이 정보화 사회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