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적당히 가까워

청소년 희곡집

김슬기, 이오진, 허선혜 | 제철소 | 2018년 06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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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스무 살은 되고 열아홉은 안 되고… 이런 거 이상해.
사람들은 왜 이거 아니면 저거로 갈라놓는 걸 좋아할까.”
×
연애, 섹스, 죽음 그리고 나만의 유일한 그것
그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는 물음들에 관하여

제철소가 펴낸 세 번째 청소년희곡집. 청소년의 섹스 이야기를 다룬 표제작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를 비롯해 「후배 위하는 선배」 「먼지 회오리」 등 단막극과 장막극 각각 세 편씩 총 여섯 편의 청소년희곡을 담았다. 특히 단막극 세 편은 ‘ASAC B성년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지난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많은 청소년 관객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세 명의 젊은 극작가가 참여한 이번 희곡집은 작품마다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뽐낸다. 진짜 나답게 사는 일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자존감 도둑」,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반드시 찾아오는 열병 같은 순간을 그린 「남자 사람 친구」, 부조리한 세상을 바라보는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햄스터 살인사건」 등을 통해 연애, 섹스, 자존감, 죽음 같은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는 ‘불편한 물음’들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저자소개

*단막극

후배 위하는 선배
작가 노트

남자 사람 친구
작가 노트

먼지 회오리
작가 노트

*장막극

자존감 도둑
작가 노트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
작가 노트

햄스터 살인사건
작가 노트

목차소개

저 : 김슬기

1986년 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으로 등단했다. 지금까지 「미성년으로 간다」 「크레센도 궁전」 「김치녀 레볼루션」 「페미 리볼버」 등의 희곡을 무대에 올렸다. 페미니즘 연극과 청소년극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페미니스트 극작가 모임 ‘호랑이기운’의 멤버이자 페미니스트 공연팀 ‘젠더리볼버’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청소년희곡집 『B성년』(공저)을 펴냈다.

저 : 이오진

1986년 가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 공교육 시스템을 비꼬는 희곡 「바람직한 청소년」과 세월호에 탔던 아이들의 세계를 그린 희곡 「오십팔키로」에서 청소년을 담았다. 2016년에 대산창작기금을 받았으며, 희곡집 『연애사』와 『B성년』(공저)을 펴냈다. 현재 페미니스트 극작가 모임 ‘호랑이기운’에서 활동하고 있다. 누구나 볼 수 있고 어디서나 올릴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

저 : 허선혜

1991년 겨울 안양에서 태어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주최한 제1회 청춘나눔연극제에서 희곡 「햄스터 살인사건」으로 대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청소년희곡을 쓰며, [오문오방 프로젝트] [시어, 헤엄치다] 등 문학과 연극을 매개로 한 대안 공연에도 참여했다. 현재 소규모 창작 그룹 ‘나비꼬리’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공연의 모토를 ‘교감’으로 삼고 그것이 최우선 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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