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에서 쓴 편지

붓다처럼 걸어간 1600리 길, 그 위에서 나눈 묵상

호진 스님, 지안 스님 | 불광출판사 | 2015년 03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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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도로 간 호진 스님이, 1년 동안 1,600리 길을 순례하며 지안 스님과 주고받은 편지글을 정리한 책이다. 한국불교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가는 두 스님의 대화가 「불교신문」에 연재되고, 2010년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죽을 각오로 길을 떠난 순례자의 고독과 고난, 진실을 갈망하는 두 학자 스님의 끝없는 탐구심이 배인 이 책은 출간 당시 큰 화제를 일으켰으나, 여러 사정으로 절판되었다.

그 사이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봐야 할 필독서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마침내 2015년 봄으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새로운 숨결로 다시 태어났다. 진리를 향한 두 스님의 탐구심과 열정은 고스란히 간직한 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깔끔한 일러스트로 새 옷을 입은 것이다.

저자소개

호진 스님 : 1964년 직지사로 출가. 동국대학교 불교대학과 대학원에서 불교학 전공.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 철학과에서 초기불교전공. 종교학박사.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2000년까지 초기·부파불교 강의.
저서로는 『무아·윤회문제의 연구』와 Le probleme de l’anatman et du samsara dans le sutra du bhiksu Nagasena(韓·佛合本), 『인도불적답사기』, 『성지에서 쓴 편지』(공저), 『인도불교사』(1-2)(번역), 『아쇼까왕 비문』(공역)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불교의 노동문제」, 「윤회이론의 기원」, 「불멸연대고(佛滅年代考)」, 「나선비구경 연구」(1), 「초기불전성립연구」(1-2), 「A?oka 왕과 불교」, 「Menandros 왕의 불교 개종 문제」, 「불교의 죽음 이해」 외 다수가 있다.
지안 스님 : 1947년 경남 하동군 출생. 1970년 통도사에서 벽안스님을 은사로 출가, 수계. 1974년 통도사 강원을 졸업하고, 같은 해부터 통도사 강원에서 중강으로 후학을 양성하기 시작. 1978년부터 1988년까지는 10년간 통도사 강원 강주를 역임했다. 2001년 종립 은해사 승가대학원 제3대 원장 역임. 조계종 교육원 고시위원장. 저역서로는 「우리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가」 「산사는 깊다」 「금강경 강의」 「신심명 강의」 「기초경전 해설」 「대반니원경」 「대승기신론강해」 등이 많은 역저서가 있다. 특히 스님은 반야불교학당과 반야경전교실을 개설하여 많은 불자를 위한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반야학술상을 제정하여 불교학자들의 학문연구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목차소개

_서문
_붓다의 길 앞에서
_상상 속의 붓다
_성지에서 맞은 성도절
_그런 길은 없다
_불교의 탄생지, 사르나트
_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_어렴풋한 흔적들
_설화가 만든 불교 성지
_붓다의 마지막 여정
_다시 생을 버려 이곳에
_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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