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선사어록 강설(상)

대주혜해 선사 | 불광출판사 | 2014년 02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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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대주선사어록>은 불교계 큰스님이라면 누구라도 눈여겨 볼만한 주요 텍스트이다. 때문에 이미 여러 분의 큰스님들이 해설 또는 주석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시 세상을 향해 나오는 <대주선사어록>은 우리 시대 선문(禪門)의 적통(嫡統)이라 할 수 있는 한암대원 선사의 재해석이 받침하고 있기에 이제껏 나온 <대주선사어록> 강설집의 총결판이라 할 만하다.

대부분의 선사 어록이 입적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 후세인들에 의해 모아지고 편집된 데 비해 이 책은 대주 선사 자신이 직접 집필한 까닭에 오류나 가필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큰 장점이 있다. 더구나 책의 서두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대주 스님은 마조도일 선사의 제자이며, 이 책은 그 두 분이 살아 있을 때 저술되었고, 마조 선사로부터 극찬의 인가를 받은 책이다.

<대주선사어록>은 그리 길지 않다. 더구나 한 편 한 편이 독립되어 있어 어느 쪽을 펼쳐서 보더라도 문맥이 엉키지 않고, 그 자체로 완결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맥락이 흐트러지지 않았으며, 간결한 문장 속에 깨달음에 이르는 정수(精髓)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대주선사어록>은 사상적으로 남종선인 하택신회의 선사상을 계승한다. 따라서 대주 선사는 돈오선(頓悟禪) 사상의 영향을 크게 받아 어록집에서 주요 키워드로 제시해 보이고 있는 돈오(頓悟)의 관점에서 깨달음의 길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8세기 무렵 생존했던 당나라의 선승이다. 건주(建州) 사람으로, 속성은 주(朱) 씨이고, 대주(大珠) 화상 또는 대주혜해(大珠慧海)라고 불렸다. 월주(越州) 소흥(紹興) 대운사(大雲寺) 도지(道智) 법사를 따라 출가하여, 처음에는 경교(經敎)를 배워 깨달은 바가 있었다. 나중에 여러 지방을 다니다가 마조도일 선사를 참알했다. 마조 선사가 “네 집의 보배창고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집을 버리고 어지러이 돌아다니니 무엇을 하겠느냐?”고 한 말에 본성을 깨달아 6년 동안 마조를 섬겼다. 월주로 돌아가 「돈오입도요문론」 1권을 지었는데, 마조 선사가 이를 보고 “월주에 큰 구슬이 하나 있는데 참으로 둥글고 밝아서 그 빛이 자유자재로 비친다.”라고 말한 데서 대주(大珠) 화상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상?하 2권으로 된 <대주선사어록>에 「돈오입도요문론」과 「제방문인참문」이 전해진다.

목차소개

004 대주선사어록 강설에 부쳐
006 머리말

010 서
014 만금의 서
021 대주선사어록원서

돈오입도요문론
033 一. 선정으로 돈오하다
061 二. 본래 마음
074 三. 평상심이 도
090 四. 자성청정의 자리
097 五. 유무를 보지 않는다
107 六. 본다고 하는 성품
117 ?. 소리를 듣는 자
132 八. 돈오문의 종宗과 체體
148 九. 성인의 행
152 十. 지음이 없는 눈
160 十一. 육바라밀의 으뜸
186 十二. 세 개의 문
201 十三. 머무르지 않는 마음
233 十四. 일상에서의 화두
237 十五. 다섯 가지 법신
244 十六. 등각과 묘각
250 十?. 경멸당하고 장애가 생길 때
260 十八. 지혜로 묘용을 쓰다
274 十九. 뜻을 얻으니 말이 끊어진다
279 二十. 여우를 사자인 줄 알고
284 二十一. 보는 것으로 볼 수 없는 것
288 二十二. 다하되 다할 수 없는 법문
293 二十三. 나지 않고 멸하지 않고
295 二十四. 참부처님의 아들
298 二十五. 부처님이 먼저인가 법이
먼저인가?
301 二十六. 설통과 종통
305 二十?. 이르고 이르렀다는 것
314 二十八. 끝없이 쓸 수 있는 유위
321 二十九. 지옥은 있는가?
323 三十. 불성도 지옥에 가는가?
328 三十一. 흐름을 따르되 머무르지 말라
339 三十二. 부처님을 볼 수 있다면
342 三十三. 부처를 여의지 않는 자리
344 三十四. 머리를 돌이켜서 보라
351 三十五. 중도와 양변
353 三十六. 오욕의 독
359 三十?. 속지 않는 법
374 三十八. 육념이 없어야 참생각
438 三十九. 일대사를 마치지 못하는 고통
465 四十. 깨끗한 마음
477 四十一. 이 몸을 끌고 다니는 것
482 四十二. 활발발한 안목
486 四十三. 어떻게 도를 얻습니까?
493 四十四. 이름하여 필경공
495 四十五. 진여의 정
503 四十六. 이것도 저것도 다 아니다
515 四十?. 수기를 얻을 수 있는가

518 노력하고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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