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영혼은 행복합니다 : 허홍구 시인의 말꽃 묶음

허홍구 | 북랜드 | 2019년 07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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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허홍구 시인이 아홉 번째 작품집 <사랑하는 영혼은 행복합니다>(북랜드)를 펴냈다.  
‘시인의 말꽃 묶음’이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된 이번 시집은, 오래전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을 이끌었던 아동문학가 이오덕 선생이 “나는 시를 말꽃이라 부르고 싶다”고 하신 생전 말씀에 따라 이미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시인의 작품과 쉽고 공감하는 작품 그리고 시인을 말하는 가까운 문우들의 글을 덧붙여 풍성한 말꽃(시) 묶음으로 엮었다.
세상살이에 대한 허홍구 시인의 한없는 사랑을 대들보로 하여 지어진 이 시집의 마당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시인 특유의 해학과 풍자가 맛있고 재미있는 어우러진 직설적인 시편과, 촌철살인의 쉽고 짧은 경구로 가슴 깊이 공감하게 하는 시편, 올곧고 진솔한 시적 사유를 담은 담담한 진술의 시편 등 소박한 순정이 있는 아름다운 말꽃(시)들이 활짝 피어있다.
시인 특기인 인물 시들은 권녕하 시인을 필두로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 박항서 감독, 송월주 스님, 친구 박명칠, 고 변세화 시인, 송종의 전 법제처장, 한승욱 시조시인 등등, 유명 무명 익명을 막론하고 어떠한 차별 없이 ‘그 사람’을 세밀하게 바라보고 기록하고 있는데 시인의 시로 쓴 이 짧은 평전 편편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존경과 애정으로 일관한다.
시집에 덧붙인 ‘시인 허홍구’라는 글에서 김구부 시인이 ‘그가 사랑하고 받드는 것은 뭉클한 눈물이며 상처를 어루만지는 사랑이리라’고 말하고 있듯이 시집 전반에 흐르고 있는 정서는 시인의 뜨거운 사랑이다. 시인 스스로도 책머리에서 “절절한 사랑 아니었으면 무슨 의미로 살았을까요? 시집 제목은 제가 이 세상에 남기고 싶은 말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으니 <사랑하는 영혼은 행복합니다> 이 시집은 감동으로 영혼이 행복해지는 사랑의 시집이다.

저자소개

허홍구 시인

■ 시집
『사랑 하나에 지옥 하나』
『네 눈으로 나를 본다』
『내 니 마음 다 안다』
『사람에 취하여』(인물시집)
『그 사람을 읽다』(인물시집)
『시로 그린 인물화』(인물시집)
『나를 물들이다』(인물시집)
『잡초』
『사랑하는 영혼은 행복합니다』
■ 수필집
『손을 아니 잡아도 팔이 저려옵니다』
■ 편저
『회의진행법 강의』
■ 한국시인협회, 서울시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자문위원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한글연설연구회 이끔이로 활동해 왔음

목차소개

책머리에

강원도 / 거미 / 거울 앞에 서서 / 권녕하 / 권순진 / 그 사람 / 그게 뭔지 알았으니 / 그대. 1 / 그대. 2 / 그대. 3 / 그대. 4 / 그대 자유로 가라 / 그때는 / 길상화 보살 / 김상진 / 김석환 / 김선주 / 김성수 / 까닭 / 꽃씨 / 꿈같은 꿈을 꾼다 / 나의 길 / 나이 일흔 / 나이를 먹어보니 / 나 이렇게 살다 가더라도 / 너에게 가는 길 / 노년 / 노무현 / 노인과 꽃 / 누구를 탓하랴 / 눈 오는 밤 / 눈꽃 / 눈물 / 눈물도 기쁨 되게 손잡고 갑시다 / 늑대야 늑대야 / 담배 / 담장 너머 사랑 / 담장을 허물고 / 당신은 그 입 다물라 / 대광리 / 도반 / 동촌역 / 둥 둥 둥, 북소리 울린다 / 들꽃시인 / 따뜻한 밥 / 또 다른 이름 빙그레 / 멋진 그래여 / 목숨의 길 / 무서운 사람들 / 뭐가 이렇노 / 미소법문 / 문일석 / 박명칠 / 박인현 / 박춘근 / 박항서 / 방종현 / 배설 / 변세화 시인의 영전에 / 보청기 / 봄 / 불 / 불꽃 / 비무장지대 / 빛나는 시인 / 빠르다 / 사람의 밥이 되어 / 사랑아 / 사랑하라 / 산 / 산을 넘는 길 / 새날을 열어가자 / 선택 / 소가 비웃고 있다 / 손발 맞추기 / 송월주 / 송종의 / 수염 / 순하게 살았으니 / 쉰, 절정이로구나 / 식탐 / 아깝고 안타깝고 불쌍하다 / 아지매는 할매 되고 / 아직도 내 얼굴을 붉다 / 알림(빗자루를 찾습니다) / 어머니 / 어머니가 오신다면 / 어머니의 기도문 / 얼굴 없는 천사 / 오래전 그곳으로 / 우리는 부고장을 보내지 말자 / 우리들의 껍데기 / 울어야 할 때다 / 위대한 품 / 윤구병 / 이준희 / 이상화(꿈꾸던 애국 시인) / 이장희 / 이창년 / 임시 계약직 / 입춘 / 자화상 / 작은 고개, 큰 고개 / 잡초 / 저승 / 전태일 / 정영해 / 지옥 / 차마 울지 못하네 / 채송화 / 최고의 맛 / 풀 / 하나 되는 길이더라 / 하늘로 흐르는 강 / 한승욱 / 혼자 떠나는 여행 / 환생 / 활화산

시인 허홍구를 말한다(권천학/김기원/손영일/임솔내/이윤옥/김구부)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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