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 1부/ 자연과 나의 삶
바다의 점이 되어
귀거래를 꿈꾸며
고통이 빚은 예술, 분재
꿈의 금강산에 올라
무아지경
물안개 피는 강가에서
비오는 날의 소묘
잘 썩어야 퇴비
새해맞이
송화 수제비
추억 먹기
묵은지
깍두기가 어때서
할머니의 유품 소년지‘少年’誌
남자라서 미안합니다.
2부 사색思索의 章
죽은 난의 새싹 돋기
유리벽 속의 참새
녹차를 마시며
쿨한 생의 오후를 위하여
스승의 날과 아버지
일분 만 더
새벽을 여는 서민들
해를 먹는 사람들
혐오스런 정경유착
내 삶의 레임덕
내가 좋아하는 시
자작시
제2권 1부/ 바보로 살기
늙은 사자의 자존심
단단한 땅에는 발자국이 없다.
된장녀
멀리 보고 길게 생각하기
리모델링 인간 시대
가정은 보석상자
섭섭 바이러스
손금
습관의 노예
내 손 안에 있소이다
버리지 못하는 사람
악몽
바보로 살기
영화 <공동 경비구역 JSA>
젓가락과 고추장 문화
촛불 잔치
흐느낌 족
지하철 문화
꼴뚜기 코리안
물새도 작은 여울목을 좋아해
기자 인생 28년에 잊지 못할 사건들
2부 피안彼岸을 향하여
지족知?의 삶을 지향하며
남의 슬픔을 훔치는 도둑
나는 나의 창조자
번뇌의 바다
신심과 원력
마음의 장난
욕망을 버린 사람들
이 책은 언론인이면서 생각을 많이 하는 한 시니어의 삶을 보여준다. 일상생활의 소소한 일을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그 본질을 들여다보고 거기서 삶의 의미를 찾고 도출해낸 흔적들이 도처에 숨어있다. 제목들에서 느껴지는 것은 소소한 듯하지만 자연을 소재로 한 것들이 대부분이며, 글 하나하나마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록을 곁들여서 일반인들이 모르고 있는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준다. 촛불의 역사라든가 보석의 역사 유래 등이 그 예다.
또 마지막 몇 작품은 작가의 종교 세계를 쓴 글이지만 불교를 알리기보다는 누구나 공감하는 삶의 방향과 진리를 불교관에 의해서 설명함으로써 비 종교인도 저항감 없이 공감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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