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

환원주의의 매혹과 두 문화의 만남

에릭 캔델 | 프시케의숲 | 2019년 03월 15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8,800원

전자책 정가 13,160원

판매가 13,160원

도서소개

뉴욕 지성계의 명사이자 천재로 일컬어지는 에릭 캔델의 신작 《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가 출간되었다. 캔델은 전작에서 시도했던 구상미술과 뇌과학 사이의 연결을 심화해, 이 책에서 특히 현대 추상표현주의 미술과 뇌과학의 통섭을 시도한다. 추상표현주의 계보의 꼭짓점에 위치하는 윌리엄 터너부터 시작해, 모네와 칸딘스키, 폴록과 로스코, 워홀과 그 밖의 미니멀리스트까지 현대미술의 걸작들을 거침없이 가로지르며, 그것이 뇌과학의 탐구와 만나는 지점을 치밀하게 파고든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인간 뇌가 지닌 놀라운 특성과 작동 메커니즘에 대해 한층 깊은 이해에 도달하게 된다. 왜 단순한 것에 끌리는가. 왜 컬러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가. 이 책은 미학의 질문이 신경과학의 질문과 그리 먼 거리에 있지 않으며, 두 위대한 ‘문화’가 서로를 비출 때 새로운 통찰이 기다리고 있음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에릭 캔델 Eric R. Kandel
세계적인 뇌과학자, 저술가. 과학적 분석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온 기억의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 성과는 치매나 기억상실 등의 질환을 규명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손꼽힌다.
192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장난감 가게 주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캔델은 아홉 살 때 나치가 빈을 점령하면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끔찍한 공포와 맞닥뜨린다. 이후 홀로코스트를 피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한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와 문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매료되어 뉴욕대학교 의대에 입학하게 되고, 나아가 인간 정신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해 과학자의 길로 들어선다.
현재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 모티머 B. 주커먼 마음·뇌·행동 연구소의 공동 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무의식의 세계를 과학, 예술, 인문학을 넘나들며 파헤치는 《통찰의 시대The Age of Insight》와 신경과학 분야 최고의 교과서로 꼽히는 《신경과학의 원리Principles of Neural Science』(공저) 등이 있다. 회고록 《기억을 찾아서In Search of Memory》는 미국국립아카데미 ‘최고의 책’(2007)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컬럼비아대학교 사회의료학 교수인 아내 데니스와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있다.

목차소개

서문

1부 뉴욕학파에서 만난 두 문화
1장 뉴욕 추상미술학파의 출현

2부 뇌과학과 환원주의
2장 우리는 미술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3장 시지각이라는 마법
4장 학습과 기억의 생물학

3부 미술과 환원주의
5장 추상미술의 등장
6장 몬드리안의 과격한 환원
7장 뉴욕학파의 화가들
8장 뇌는 추상 이미지를 어떻게 처리할까
9장 오로지, 색
10장 색채와 뇌
11장 빛에 주목하다
12장 구상화의 새로운 물결

4부 추상미술과 과학의 대화
13장 왜 환원주의가 미술에서 성공했을까
14장 두 문화로의 회귀

감사의 말

참고문헌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