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마키아벨리
Niccolo Machiavelli(1469.5.3. ~ 1527.6.21.)
1469년 5월 3일 당시 상업과 미술(미켈란젤로, 다빈치 등)이 흥했던 도시국가 피렌체에서 태어난 마키아벨리는 위대한 정치가이면서 외교관, 군사전략가, 저술가, 문학가였다. 역사 철학을 창시한 인물 가운데 하나인 그는 ‘인류가 한 번도 밟아본 적이 없는 새로운 길’을 자신이 개척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인간의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입각해서 그는 역사의 순환이론을 처음 주창했고, 인간에 대한 연구에 기초를 둔 정치학을 처음으로 만들어냈다. 한 마디로 그는 ‘권력 정치’, ‘현실 정치’의 창시자였다.
그는 위대한 사상가였기 때문에 위대한 문학가가 될 수 있었다. 이탈리아 문학에서 그의 산문을 능가하는 작품을 발견하기가 힘들 정도로 그의 능력은 역사, 정치, 논문, 단편소설, 희곡 등 다양한 장르에서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와 외국 세력들의 지배에서 벗어나 강력한 군주 아래 통일되기를 열망하여 29세 때 관직에 진출했다. 외교와 국방을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의 비서관 등을 역임하면서 현실 정치의 개혁을 실현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결국은 권력에서 밀려나 투옥을 당하기도 했다. 출옥 후 그는 14년 동안 은둔생활을 하면서 《군주론》, 《로마사 평론》, 《전쟁의 기술》 등 불후의 명저를 썼고, 코미디 희곡 《만드라골라》를 통해 부패한 지도층과 성직자들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역자 : 이동진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되었다. 미국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국방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주이탈리아 참사관, 주일 총영사,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하였다.
[현대문학]으로 문단에 데뷔 한 후, [내 영혼의 노래] [굿모닝 커피] 등 23권의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영문판 시집 [Song of My Soul]은 독일 Peperkon사에서 출간하였다. 희곡집 《금관의 예수》 《독신자 아파트》, 장편소설 《우리가 사랑하는 죄인》 《외교관》, 번역서 《장미의 이름》 《걸리버 여행기》 《제2의 성서》(신약ㆍ구약) 《링컨의 일생》 《명상록》 《세계 영웅사》 등 수십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