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 절대고독 이중스파이의 성공과 실패
추천사
김당은 사실의 아들(the son of facts)이다 _ 김훈(작가)
긴박한 첩보세계로 안내할 책 _ 윤종빈(영화감독, 영화 [공작] 감독)
제1장 ‥ 청와대 vs 시사저널 ‘밀가루 전쟁’
01. 편집국에 걸려온 의문의 격려 전화
“미스터 장(張)이라고 합니다” | 안기부의 역공작 가능성 | 청와대 vs 시사저널 ‘밀가루 전쟁’의 서막 | 5년 내내 온탕과 냉탕 넘나든 김영삼 정부 대북정책
02. 삭제된 ‘밀가루 북송’ 보도
청와대와 안기부에서 걸려온 전화 | 국회 예결위 공전시킨 ‘밀가루 전쟁’ | ‘판문점 북풍’으로 10석 이상 날린 DJ의 피해의식 | ‘원조 북풍’ 판문점 무력시위와 ‘학습효과’ | ‘북풍’ 용어 처음 쓴 ‘진짜 원조’는 김일성
03. ‘진짜 스파이’와 기자의 ‘스파이 놀음’
강경한 검찰의 이교관 기자 구속 | 언론 자유 손들어준 홍기종 판사의 영장 기각 | 안기부 역공작에 대비한 ‘스파이 놀음’ | 세실 레스토랑에서의 첫 대면 | 스파이 앞에서 들통난 어설픈 ‘스파이 놀음
04. 아자의 박기영 대표와 광고 사업
강릉 잠수함 침투 ‘사과’와 대북 식량 지원 재개 | 3개월여 만에 복원한 ‘밀가루 북송’ 기사 | 장 선생 “김심(金心)은 이인제한테 가 있습니다”
05. 한국 광고회사, 북한서 TV 광고 찍는다?
박채서의 ‘커밍아웃’ | “김 선생이 북한에 가면 스파이가 아닐지 의심할 겁니다” | CF 200편 찍은 ‘커뮤니케이션 아자’의 박기영 대표 | 박기영에게 운명처럼 나타난 박채서
제2장 ‥ 언 땅에 ‘자본주의 꽃’을 심다
06. 국군 정보사 공작관 박채서 소령
청운의 꿈과 냉엄한 현실 | 정보사 공작단과 ‘검은 머리 미국인’들 | 380여 명의 ‘검은 머리 미국인’들 | 902정보대의 첫 합동공작은 리비아 공작
07. 우회침투에서 직접침투로
북한 핵개발 첩보 수집 위한 조선족 교수 포섭 공작 | 미국은 북한 핵개발 정보를 한국과 공유하지 않았다 | 적(敵)의 심장부에 직진해 들어가는 공작 | 안기부 대북공작국이 주목한 ‘포대갈이’ 사업
08. ‘흑금성 공작’
‘흑금성 공작’의 가동과 공작 계선 | 조총련계 시바다 아리요시(서재호)와의 만남 | 베이징 루프트한자 센터의 캠핀스키 호텔 | 북한에 포섭되기 위한 신분 세탁과 미끼 던지기 | 여건 조성 : 장성택의 장조카, 장현철에 올라타기 | 리철의 등장과 노동당 조사부의 100만 달러 유혹
09. 박경윤과 금강산국제그룹
박종근 금강산국제무역개발 사장과 박경윤 금강산국제그룹 회장 | ‘짝퉁 롤렉스’ 시계로 공작의 막힌 곳을 뚫다 | 안상운 목사 납치 사건과 정보사 장교 납치 공작
10. 실패한 정보사 공작
무분별하게 덤비다가 실패한 정보사 공작 | 북한의 미인계에 걸린 정보사 공작단 장교 | 산허우이(三?會)의 보복 살해 위협받은 국방무관 | 북한 역공작에 말려든 금창리 핵시설 의혹
제3장 ‥ ‘자본주의 꽃’에 숨은 편승공작
11. 대북 광고사업과 삼성
대북 광고사업과 삼성-묘향산 동굴 속의 골동품 |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골동품을 팔아 달라 | “회장님이 특히 묘향산 물건에 관심이 크다”
12.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의 남북 협상 테이블
광고사업 협상 첫째날 : 만찬장의 시바스 리갈과 ‘풀죽’ | 광고사업 협상 둘째날 :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 | “계순희 선수 광고모델료는 4천만 달러는 내야” | 호텔 820호의 실세와 1천만 달러 요구
13. 함께 찾아온 위기와 기회
방종삼의 ‘공영방송’과 리철의 두 가지 질문 | 교류협력사업 투자 상한액 700만 불 | 다 된 밥에재 뿌린 황장엽 망명 작전 | 대형 악재 속에 나온 김정일의 O.K 사인 | 통일부의 ‘몽니’와 김현철 라인의 뜻밖의 훼방꾼
14. 보위부 제1부부장과 김정일을 만나다
박채서의 등골 오싹케 한 적(敵)의 테스트 | 보위부장 “박 선생, 6.25가 남침이요, 북침이요?” | “박상,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10시까지 자지 말고 기다리시오” | 김정일의 두 가지 관심사
15. ‘김대중-이회창 죽이기’와 ‘이인제 띄우기’
강덕순 “이회창 집안은 친일분자” | 금수산 궁전의 ‘황금 거북이’와 ‘고난의 행군’ | 평양골프장에서 골프 친 공작원과 미인계 | 평양골프장에서 2만 달러 내기 골프 | 최덕근 영사와 이한영 피살 미스터리
제4장 ‥ 김대중 과녁을 향해 날아온 ‘3중살’
16. 평양에서 받은 선물과 고민 보따리
박채서가 평양에서 떠안고 온 고민거리 | 적진의 이중스파이 공작은 목숨 건 게임 | 김대중에게는 ‘우군’이 없었다 | 박채서의 정동영 접촉과‘오익제 입북’ 제보 235
17. ㈜아자의 광고사업과 편승공작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아자 사업이 국가사업과 관련이 있습니까?” | MBC의 병 주고 약 주기, 박채서의 약 주고 병 주기 | 아자 답사팀의 방북과 겹친 오익제 입북 사건 | 통일부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한 아자의 방북결과보고서
18. 금강산 가는 문을 열다
“금강산 문 열면 비자금 모을 수 있다” | 추석 연휴 김우중 회장의 수상한 비밀방북 | 정동영-천용택 접촉과 흑금성의 위기일발 | 베이징 21세기호텔에 진을 친 북한의 대남 대선공작반
19. ‘김대중을 향해 날아온 ‘3중살’
1997년 북풍의 서막, 부부간첩 사건 | ‘부여 간첩 김동식’ 사건의 재판(再版)? | 김동식의 ‘봉화 1호’ 대동 입북 임무 | ‘봉화1호’와 남해 미조리 간첩선 사건 | 부부 간첩 최정남을 활용한 공작선 유인 공작 | “당신 때문에 간첩선 놓친 것 알기는 합니까?”
제5장 ‥ 북풍의 분수령 오익제 편지 사건
20. 평양에서 날아든 오익제 편지
‘평양시 중구역’ 소인이 찍힌 오익제 편지 | 김영삼 “공개하지 말라”, 권영해는 공개 방안 강구 | 오익제 편지 압수영장 청구와 권영해의 노림수 | 안기부 vs 김대중, 사생결단의 전면전
21. 평양발 ‘김대중 죽이기’에 올라탄 편승공작
안기부 ‘기본대응계획’대로 전국 각지에서 김대중 규탄대회 | ‘오익제 녹음테이프’ 공작과 ‘오대산’ 공작 | ‘간발의 차이’로 사법처리 면한 이병기 차장 | “도와 달라”, 김대중의 간곡한 요청
22. 정재문 의원의 ‘북풍 뒷거래’ 의혹
북한의 ‘편지 공세’와 ‘오익제 비디오테이프’ | 안병수 위원장 비서가 김양일에게 보낸 팩스 | 김양일 “알선 대가로 5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 제2탄은 오익제 비디오테이프? | 4.11총선 당시 ‘북풍 뒷거래’ 의혹
23. 김현철 사단의 정권 재창출 프로젝트
북한 붕괴 대비한 김현철 사단의 ‘국정 운영 제언서’ | 김현철과 재벌2세 ‘황태자 그룹’ | 한보 청문회에서 불거진 ‘김현철 사조직’과 황장엽 망명 개입 | 황장엽 망명이 ‘실패한 공작’인 까닭
24. ‘북풍 공작’에서 ‘총풍 공작’으로
박관용 비서실장의 대북 비선 ‘장석중-김진송 라인’ | 옥수수 박사 김순권 방북 중개한 ‘장백산’ 장석중 | 김영삼에서 이회창으로 갈아탄 ‘나사본’ 출신들 | 총풍 3인방의 ‘007 코스프레’와 총격 요청 ‘불장난’
제6장 ‥ 아마추어 ‘총풍 공작’과 프로의 ‘아말렉 공작’
25. 총풍은 판문점 북풍 ‘학습효과’의 산물
유사시 ‘알리바이’와 장진호-이회성의 역할 |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 특실 1538호 | “1개 소대만 움직여 주면 됩니다” | 불발로 끝난 총풍 사건의 수사 단서를 어떻게 포착했나
26. 총풍의 전개과정과 ‘북풍대책팀’의 활약
“리 참사가 한성기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한다” | 국민회의에 울린 ‘북풍 경보’와 북풍 막은 ‘일등공신’ | 북한은 왜 총격 요청에 응하지 않았나? | 흑금성의 특수첩보와 권영해의 특수직무유기
27. 마지막 북풍, 아말렉 공작
북풍 공작의 온상이 된 캠핀스키 호텔 |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와 ‘위험한 재탕’ |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C급 공작’ | 부장님 지시 말씀 “공작명은 ‘아말렉’… 금일 착수할 것”
28. 아말렉 공작 전개과정과 ‘자발적 협조자’
착수금 5만 달러와 ‘아말렉 추진계획’ | 이 과장, 주 상무, 김 전무 등 위장명칭과 위장 여권 | 안기부의 ‘자발적 협조자’ 윤홍준 | ‘고인돌사업’의 단초
제7장 ‥ ‘아말렉 공작’과 ‘007 코스프레’
29. 아말렉 공작의 첫 단추는 ‘고인돌 공작’
아마추어 공작원 윤홍준의 ‘007 코스프레’ | 첫 단추부터 잘못 꿴 ‘고인돌 공작’ | ‘상황버섯’ 메모가 상(上)은 ?, 황(皇)은 김정일로 둔갑 | 고인돌·이스턴·상황사업… ‘문어발식 페이퍼 공작’ | 잇단 채증실패에도 아말렉 공작을 실행한 까닭
30. 15대 대선의 ‘마지막 뇌관’
북한의 마지막 ‘최후의 카드’ | “성명학으로 김대중(金大中)은 15대 대통령이 될 운명” | 판문점 육로 방문길을 열다 | 안성기에서 소 떼로 바뀐 판문점 이벤트 주인공
31. ‘흔적 지우기’도 실패한 C급 공작
김대중 당선되자마자 ‘흔적 지우기’ | 엉뚱한 곳에서 터진 윤홍준이라는 ‘지뢰’ | 이대성 203실장의 오판 | 정대철 부총재의 고민
32. ‘이대성 파일’은 아말렉 공작의 배다른 기형아
‘이대성 파일’ 유출자는 이대성·이병기·권영해 3인 | 김오수 검사와 이병우 감찰실 보안과장의 문답 | 누가 [한겨레]에 안기부 Ⅱ급비밀을 제보했나 | 흑금성 “이왕이면 좀 근사한 이름을 붙여줄 것이지”
33. 남북 오가며 ‘007 코스프레’ 만끽한 윤홍준
윤홍준에 30만 달러 사기당한 SBS | 김일성 배지 달고, 김정일 장군의 노래 부르던 윤홍준 | 검찰은 어떻게 안기부 공작의 꼬리를 포착했나? | 아말렉(Amalek) 공작은 권영해 장로의 ‘성전(聖戰)’
제8장 ‥ 추락하는 공작의 부러진 날개
34. ‘정치화된 정보’가 빚은 참사
허동웅은 북한 공작원인가? | ‘정보의 정치화’가 초래한 예정된 실패 | ‘이대성 파일’은 다른 A급공작까지 망친 ‘물귀신’ | 성공적인 공작은 99%의 팩트와 1%의 결정적 거짓의 조합
35. ‘최초 공개 안기부 조직표’와 안기부 개혁
“‘병든 권부’, 도려낼 곳과 살릴 곳” | 안기부, 법원에 시사저널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 김당, 이종찬과 천용택 사이의 ‘길목’을 지켜 특종보도 | 김당, 국정원 신입 직원 보안 교육에서 ‘요주의 인물’로 올라 | 북한 방송도 보도한 ‘안기부 조직표 공개’ 기사
36. 흑금성은 이중간첩인가
〈한겨레〉 첫 기사 “이중첩자 ‘흑금성’ 김대중·이인제 쪽 침투” |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처럼 몰려든 기자들 | 박채서, 수사팀 교체 요구해 15명 교체 | 흑금성 “언론들, 소설 쓰고 있다”
37. 해고와 77억 원 손해배상 소송
3억 원의 위자료와 해고된 공작원의 남겨진 과제 | 아자, 정부 상대로 77억 원 손배소송 | 법정 증언대에 선 국가 비밀공작원 | 미국 정보 당국, 박채서에 망명 제의
38. 국가공작원의 외도(外道)
이대성 파일이라는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 | 공작원의 외도(外道), 이산가족 상봉 길을 트다 | 한명훈 씨, 내국인으로 첫 이산가족 개별상봉
에필로그
편승공작(便乘工作) | 안기부, 정보사 공작 ‘턴키 베이스’로 인수 | 여건 조성 단계 | 본건 진입 단계 | 성과거양(擧揚) 단계 | 대북공작 80%가 C급 이하, ‘살아있는 공작’은 10% 이하 | ‘공작의 꽃’ 흑색공작
내가 본 김당 기자 - 박채서(전 국가안전기획부 국가공작원)
박스
① _ 프락치 공작과 망원 공작
② _ 국정원이 밝힌 ‘외국 스파이 포섭 공작’
③ _ 김대중 당선자에게 보고된 안기부 개혁 마스터 플랜
④ _ 역대 보위부장은 ‘토사구팽’ 신세
표 & 그림
① _ 안기부의 학원망 부식분포
② _ 비밀공작 단계
③ _ 판매 금지된 시사저널 표지와 안기부 조직표
④ _ 북풍 사건의 주요 쟁점
⑤ _ 대북공작 유형
부록- 흑금성공작 관련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