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전 읽는 법

설흔 | 유유 | 2019년 03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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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전을 읽으면 그 시대와 인물을 살아 볼 수 있다. 지금과는 여러 가지로 가치관이나 기준이 다른 시공간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생각하고 행동한 기록을 읽으며 우리는 자신이 사는 이 시공간에 대해 거리두기를 하면서 깊이 생각해야 할 가치들을 얻을 수 있다. 이 땅에서 수천 년간 한문으로 남겨진 값진 기록을 읽지 못한다면 그만큼의 사유와 성찰을 놓칠 수 있다.

옛글을 읽으며 오늘의 문제를 풀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다. 사람살이는 옛날과 오늘의 상황과 처지가 다르나 여전히 공유하는 것들도 많다. 이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옛사람의 생각을 지금 상황에 비추어 가늠하여 보는 일은 우리가 옛글을 읽는 훌륭한 의미와 재미가 된다.

저자 설흔은 20년 가까이 우리 고전을 읽고 공부해 온 고전 마니아이다. 우리 고전 문헌의 사실을 날줄로 엮고, 문헌에서 드러나지 않은 진실을 자신의 문학적 상상으로 씨줄을 엮어서 흥미로운 소설 형식으로 고전을 소개해 왔다. 『우리 고전 읽는 법』은 그런 저자가 우리 옛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성인 독자를 위해 작심하고 쓴 본격 고전 읽기 안내서이다.

저자소개

저 : 설흔 (薛欣)
고전을 공부하는 소설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지루한 회사 생활을 하던 중 박지원의 글을 읽고 눈이 번쩍 뜨였다. 그 뒤로 우리 고전에 관한 책들을 읽고 탐구하기 시작했다. 역사 속 인물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보고, 상상력을 보태어 생생한 인물 묘사를 바탕으로 글을 쓴다. 매일 밥을 먹듯, 잠을 자듯 자연스럽게 책 읽고 글 쓰는 삶을 꿈꾼다. 언젠가는 전 세계의 야구장을 돌아본 뒤 책으로 쓰려는 야심 찬 목표도 갖고 있다. 지은 책으로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공부의 말들』

목차소개

들어가는 글: 우리 고전에 관심은 있으나 어디서부터 손대면 좋을지 모르는 분들께
1 브로맨스의 천국
2 여성은 없다
3 삶을 뒤돌아보는 여행
4 죽음이라는 글자
5 모두가 가난한 나라
6 개인의 취향
7 경계인 혹은 방외인
나가는 글: 우리 고전 읽기의 시작점으로 삼기 좋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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