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에도 한복판인 종로 네거리 동편 모퉁이에 있는 ‘인경(人磬)’이다.
‘조선이 천명을 받은 지 3년이 되든 해 한양의 국도를 정하고 그다음에 비로소 궁궐을 짓게 되며, 그해 여름에 또 관원에게 명하여 큰 종을 주조하고 그것은 성공한 것을 새겨서 큰 경사스러움을 전하고자 함이다.(惟朝鮮受命之三年(甲戌) 定都于漢水之陽, 越明年始營宮寢, 其夏命攸司鑄大鍾, 旣成建閣于大市街以懸之, 所以勒成新功垂鴻休也.)<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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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온이퍼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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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 보신각과 보신각 동종(銅鍾)
? 제1장 혁혁한 우리의 가문
? 제2장 기괴한 인경의 전설
? 제3장 나의 탄생은 세조 13년
? 제4장 나의 전성시대
? 제5장 시련이 거듭된 나의 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