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안나 킹스포드 (Anna Kingsford, 1846 - 1888) 는 영국의 작가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이다.
영국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킹스포드는 글쓰기에 놀라운 재능을 보여, 13살의 나이에 기독교 관련 소설인 "베아트리스"를 출간했다. 21살에 결혼한 후, 그녀는 여성 인권 관련 잡지인 "여성의 잡지 The Lady's Own Paper"를 편집하면서, 기혼 여성의 재산권과 관련된 사회 운동을 주도했다. 또한 영성주의자들과 교류를 계속하면서 기독교 사상이 재해석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1882년에는 "완벽한 길 혹은 그리스도를 찾는 법 The Perfect Way, or the Finding of Christ" 이라는 종교 서적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서적을 통해서 기존의 고루한 성경 해석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영국 신학 협회를 창립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킹스포드 자신이 초대 회장이 되었다. 이로써 그녀는 여성 영성주의의 창시자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