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Prologue
Book Point
한 시간, 그리고 첫걸음
우연히 마주친 선물 가게, 우연수집 / 늦은 가을의 산책, 이화 벽화마을 / 부암동에 닿은 커피의 향, 클럽 에스프레소 / 서울의 대표 도서관, 서울도서관 / 쟁이들의 공간이 모여 있는 곳, 사이길 / 추억이 묻어나는 골목의 일상, 홍제동 개미마을 / 철길 따라 걷기, 항동철길 / 먼지 쌓인 헌책들의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 서울에서 마시는 짜이의 달착지근한 맛, 사직동 그 가게 / 동네 서점의 안부를 묻다, 이음책방 / 낡은 불빛을 간직한, 학림다방
두 시간, 너에게 가닿는 황홀한 시간
나른한 오수를 즐기다, 국립현대미술관 / 동심 혹은 본심, 한국만화박물관 / 고양이를 품은 나무 공방, 스튜디오 앤캣 / 오래된 책들이 잠자는 곳, 문발리헌책방골목 / 백남준 다시 보기, 백남준아트센터 / 인천 섬돌이 길 돌아보기, 신도, 시도, 모도 / 책들이 하나의 풍경이 되는 곳, 배다리 헌책방거리 / 배다리의 새로운 도약, 아벨서점 / 커피 향 그윽한 북한강 옆, 왈츠와 닥터만 / 가구 전시장 속 카페, GHGM
세 시간, 책 한 권을 읽다
양벌리의 랜드마크가 되어 버린, 오라운트 Ora\Und / 여행 기분이 느껴지는 카페, 문릿 Moonlit / 자연을 벗 삼아 혼자 걷기 좋은 곳, 청평사 / 오늘 마신 커피가 가장 맛있습니다, 예산 카페 이층 / 하얀 자작나무숲 사잇길로, 미술관 자작나무숲 / 기억의 조각을 지키는 골목, 청주 수암골 벽화골목
네 시간, 당신의 일상에 안부를 묻다
이차원의 엽서 세상, 포스트카드오피스 / 강릉 수제 맥주 명소, 버드나무 브루어리 / 한국의 알프스, 대관령 삼양목장 / 환상적인 세계로 동심 자극, 피노키오&마리오네트 박물관 / 일몰이 보고 싶을 땐,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철길,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 수학여행을 떠올리며, 5월의 한옥마을 / 오래된 다방, 삼양다방 / 카페 안 영화관, 납작한 슬리퍼 / 대전의 하늘 끝에 올라 보자, 대전 하늘동네 / 당신의 오래된 일상, 커피아노 / 한가한 대전의 미술관을 탐하다,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다섯 시간, 시작의 끝, 끝의 시작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 달달한 커피 향이 풍기는 빛바랜, 대구 미도다방, 하이마트 / 동쪽 벼랑에 맺힌 바다 햇살, 동피랑 / 서쪽 벼랑의 일상, 서피랑 / 오래된 다방, 문화공간 흑백 / 여러 가지 빛깔의 집들이 넘치는, 감천 문화마을 / 헌책에 담아내는 새 마음, 보수동 책방골목
출판사 리뷰
나는 귀차니즘이 강해요!
갑자기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데 인터넷에서 손품 팔아 검색하자니 귀찮아 금세 포기하고 그냥 방에서 뒹굴뒹굴하게 되지요. 그럴 때 이 책 하나 들고 훌쩍 여행을 떠나보세요. 먼 곳을 가야만 꼭 여행은 아니랍니다. 생수 하나 들고 운동화 끈 질끈 묶고 옆 동네 구경 가는 것도 여행이 될 수 있어요. 나의 이상에서 타인의 일상으로 한 걸음 들어선 것이니까요. 누군가에겐 책에 소개된 여행지가 아주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우리네 일상이 있는 곳이지요. 그래서 혼자 즐겨도 전혀 외롭지 않답니다. 혼자든, 여럿이든 같은 장소라도 갈 때마다 매번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니까요.
소심해서 혼자 여행은 무서워요!
시간대별로 묶인 곳으로 자신만의 여행코스를 짜보세요. 비슷한 지역끼리 묶으면 하나에 하나를 더한 색다른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여행코스를 짰다면 이제 QR코드를 이용해 해당 여행지까지 가는 상세한 길을 확인해 보세요. 여행코스도 짜고, 가는 길도 미리 보고, 교통편도 살펴보면 혼자도 전혀 무섭지 않겠죠? 두려움은 결국 내 마음속에만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여전히 무섭다면, 한 시간 여행부터 시작해 볼까요.
여행으로 마음의 휴식을 얻고 싶어요!
‘여행’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왠지 모를 ‘설렘’으로 마음에 살랑살랑 바람이 불게 만들지요. 하지만 막상 떠나려면 이것저것 찾아야 할 것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요. 이 책은 그중 ‘찾아야 할 것’을 줄여준답니다. 백팩 하나에 최소한의 준비물만 챙긴 뒤 이 책을 들고 오롯이 나만을 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꼭 여행지에서 무언가를 얻어 오지 않아도 좋아요. 여행을 가는 길이 시간이 그 장소가 나에게 소소한 마음의 휴식을 줄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이제 쉽게 마음의 휴식을 얻으러 떠나 볼까요.
짐은 가볍게, 마음도 가볍게!
여행 준비가 모두 끝났나요? 그럼 책과 함께 가볍게 여행을 떠나보세요. 책과 개인 물품 외에 볼펜 한 자루만 있으면 준비는 끝. 각 공간마다 ‘나만의 여행정보’를 쓸 수 있게 되어 있어 여행에서 느낀 생각이나 감흥을 쓸 수 있는 있으니 무겁게 따로 여행수첩을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책 속에 메모를 적을 수 있으니, 나만의 비밀일기를 끄적여 볼 수 있답니다. 자, 이제 특별한 나의 하루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