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벽화는 여러 가지 각도로 볼 수 있는데 내가 본 가운데 제일 재미있다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첫째로 그 악기에 관한 것이다.
입구를 폐쇄한 무용총 벽화에도 금(琴)(거문고), 각적(角笛)(뿔피리), 완함(阮咸)* 등이 있었다. 그러나 구로다(黑田) 교수 박사가 조사한 17호 고분벽화는 그 밖에 그 퉁소(簫)나 피리(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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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송석하(宋錫夏)(1904~1948) 호 석남(石南)
민속학자
경북 울주 출생
부산 공립 상업학교 졸업
일본의 동경상과대학 중퇴
조선민속학회 창립, 한국 민속 박물관 설립
1933년 <조선민속> 학회지 창간
저서 <한국 민속고>, <허수아비의 변> 외 다수 신문 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