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시민의 저술참여(창작참여)를 권장하였다. 기록을 한다고 항상 충실하게 읽고 거기에 반응하여 행동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 만 그렇게 나아갈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글을 쓰는 시민지성은 그 충실한 읽기의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점과 해결 방안을 생각하게 될 것이고 거창한 시민운동이 아니라 작은 일상의 실천에서부터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소소한 연대의식을 지니고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해나가는 것이 최우선 적이다. 그때부터 시민지성이라는 개인의 영역을 집단지성이라는 사회의 영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 시민 스스로 ‘지성을 발현’하고 ‘진실을 발견’ 하여 ‘꿈을 연대하여 실제로 행동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를 꾸준히 이끌어 내었으면 한다. 이를 위한 시작이자 기초 체력을 다진다는 의미로써 능동적 시민의 건강한 기록 문화가 정착되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