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 – 방 한 칸 더 마련하여 그냥저냥 지지고 볶고
1부 폭염주의보
죽순, 눕다 / 편지 / 보리수 / 앵두 / 산딸기 / 하늘 깊이 / 우초정에서 대낮 뻐꾸기 소리 듣다 / 서해 / 매화 앞에서 / 탐라에서 / 도둑잠 / 망원경 / 의자 / 폭염주의보 / 바람꽃 그녀 / 접시꽃 / 참나리꽃 / 그 집 / 9월
2부 달마중 봄 마중
한련화, 내 뜰에 핀 / 아까시꽃 / 일벌 / 매화에 귀를 열다 / 매화 / 꽃다지 / 냉이꽃 / 산수유 / 진달래 / 민들레 / 꽃은 / 수다쟁이 / 봄 나무 / 마라도 엉겅퀴 / 봄이 오나 보다 / 네가 다녀갔니? / 달마중 봄 마중 / 병아리 / 봄눈 / 바보네 까치집 / 한련화
3부 찰당로 498번지
죽변항에서 / 월송정 소묘 / 반달 / 찰당로 498번지 / 댐과 세월 사이 / 오는 날이 장날 / 청량산 하늘다리 / 웃음을 잃을지라도 / 시골 참새는 사투리로 운다 / 궤변 / 우물에 빠진 달 / 하늘은 새털구름에 속았다 / 야화, 핀 그 밤 / 달걀 한 꾸러미 품기 / 지금 토방에는 / 모기 / 공기압이 낮습니다 / 건장마 / 수캐와 허기진 날개
4부 버들치와 버들개지
버들치와 버들개지–하루 / 버들치와 버들개지-이틀 / 버들치와 버들개지-사흘 / 버들치와 버들개지-나흘 / 버들치와 버들개지-닷새 / 버들치와 버들개지-엿새 / 버들치와 버들개지-이레 / 버들치와 버들개지-여드레 / 버들치와 버들개지-아흐레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흘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하루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이틀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사흘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나흘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닷새
5부 바람길 언덕
애기똥풀 / 아! 영산홍 / 영산홍 / 봄, 누가 데려가니? / 나목 / 한 뼘 사이 / 거미줄 / 솔씨는 소나무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 / 길 / 내 집은 있어도 / 민들레·2 / 바람길 언덕 / 미운 사람 / 어느 노송 부부 / 자웅바위 / 달빛 말리기 / 필연 아니면 우연 반 / 비
해설│한승수 – 자연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