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나를 찾다
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12
고정관념 14
세 상 16
광 야 17
다름에 대한 용기 18
같은 하늘 아래 19
편 견 20
온 도 21
작곡 글 사진 그림 22
즐거움 23
꿈이라면 24
다시 흘러 25
Missing You 26
꿈 속 28
아 픔 29
실패 그리고 후회 30
설레임 31
시 작 32
쉽 게 33
너 머 34
글 35
의 식 36
색 37
2부 자유
왕 자 40
형 41
오랫만이야 42
돌맹이 44
발 견 45
그녀의 존재감 46
자리에 앉아 47
육십억 48
귀 49
재능과 노력 50
파워오브원 51
바나나 52
스트레스 53
죽음을 기다리는 집 54
다른 세상 55
유치해 56
단 점 57
무심코 58
노 을 59
아름다움 60
시 간 62
과 정 63
마 치 64
풍토병 66
동 행 67
순 수 68
행 복 69
여 행 70
마느하르 마을 72
모 순 73
만 약 74
돌계단 75
사일삼공 76
아 직 77
모 여 78
27살... 살아온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도망치듯 떠났다.
3포 시대 4포 시대 등 신조어들이 생겨나는 요즘이다.
이런 말들이 긍정적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살아가기 힘든 현대사회를 대변하는 단어들이 아닐까?
누군가는 열정이 없어서 그렇다고 혀를 차는 사람들도 있고 누군가는 꿈을 펼칠 수 없는 사회를 만들었다며 미안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자 나이 27살이라면 졸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일 수도 있고 취직전선에 뛰어들어 바삐움직일 수도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미래를 꿈꾸며 현재의 나를 갈고 닦는 과정일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 시기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처 없이 떠났다.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누구를 만나야 할지... 모르고 도망치듯 말이다.
그렇게 시작된 3년이란 기간은 도망자에서 자유인으로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이 책은 3년 동안 저자가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세상을 자유로이 다니며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나눈 지난날의 기억들이다.
음악을 연주하는 기타, 작은 메모장과 큰 카메라 저자의 생각들을 표현해주는 도구들이다.
방황하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소중한 흔적들을 모아서 한 권에 책이 되었다.
시작... 끝... 혹은 그 어딘가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