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향기 1권>
1. 축제를 기획하라구요? 제가요?
2. 우리 양조장에 자네가 일꾼으로 들어오게
3. 술은 머리가 아니라 가심으루 이해를 혀고 빚는 것이니께 니두 이 점을 명심허구 갈챠야 헌다
4. 잠깐만요. 40분 동안 멈추지 않고 치대야 한다구요?
5. 장관님, 표가 두 장인데요? 제가 누구랑 같이 가야 합니까?
6.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씩씩하고 강한 사람이네요, 우리 사부님은
7. 명지가 워디 쉽게 지 곁을 주는 그런 사람이 아니지유
8. 명지 씨, 최명지 씨의 진짜 꿈은 뭔가요? 나한테 한번 말해 봐요
9. 여기 소피아 성당에서 이제 그만 아버지를 보내 드려요
10. 최 대표님 일상에 별일이 안 생기면 내 손에 장을 지질게요
11. 그래야 그 제안을 제가 받을지, 그냥 내동댕이칠지 고민이라도 하지 않겠어요?
12. 천세주류의 성장 전략은 포장을 잘하는 거였나 보네요
13. 그런데 예외 조항이 있죠. 대통령 특별 지시로 인해 급히 진행돼야 하는 사업비 책정은
<술의 향기 2권>
14. 내가 대신 사과해도 됩니까?
15. 오늘 내가 들은 이 말, 반드시 회수하러 올 테니까
16. 사업비 50억 때문에 프로젝트 총괄이랑 연애해도 됩니까?
17. 내 자식의 자식이 먼 훗날 나의 오늘을 본다 해도 창피하지 않아야겠지?
18. 정의롭지 못한 쪽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미련 없이 잘라 냅니다
19. 너가 설득해야 할 사람은 표면상으로는 오로지 최명지 한 사람뿐이야
20. 아버지는 조국에 바친 똑똑한 우리 아들이 진짜로 자랑스럽다
21. 날지 못하면 뛰어라, 뛰지 못하면 걸어라, 걷지 못하면 기어라. 당신이 무엇을 하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22.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을 함께했고, 그 사람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봤다면 그걸로 된 거예요
23. 내가 이러다 김호 페이스에 완전히 말릴 거 같은데
24. 이제 내가 널 안 놔준다니까. 왜 사람 말을 안 믿어
25. 교장 선생님의 아들만 귀한 거 아니거든요
26. 메인 키는 최명지 니가 쥐고 가는 거야
27. 김호의 플랜을 가장 지지할 사람이 자기 엄마가 아니면 누구겠냐고
28. 이제 하다 하다 내가 북한까지 가는구나
에필로그. 돌이켜 보니 그 시절에 우리 모두 참 젊었고, 빛났고, 싱그러웠던 거 같아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