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수필」은 글쓰기를 통해 그 요인들을 극복하며, 과정에서 분출되는 엑기스를 정교하게 갈고 있다. ‘자유수필’과 ‘아포리즘 수필’이란 테마를 제시하며 기대감을 주고 있다. 리얼리즘과 그와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새로운 발견을 하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작가와 독자 간에 긴장의 밀도를 증폭시켜 주고 있어, 의미 있는 작품집이 되고 있다. 마음속에 담아둔 설렘을 쏟아내며 개성 있는 제스처로 좋은 작품을 쓰는 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