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46가지 질문

대한민국 20대 3000명의 인생을 바꾼 강의

김희교 | 가나출판사 | 2019년 05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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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요즘 20대와 30대는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사느라 ‘나’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와 시간조차 없었다. 그래서 많은 청년들이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조차 잘 알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자신이 가진 능력보다 누군가에 의해 주입되고, 미화된 미래의 자신을 더 믿는다. 세상의 입맛에 맞게 길들여져 있는 좋아하는 것을 ‘꿈’이라고 부르며, 자신이 소진되고 있는지도 모른 채 매일 열정 절벽에 온몸을 부딪치며 살아간다. 이 책은 그런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시스템의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능력치를 있는 그대로 보고, 하고 싶은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이나 해야 할 일에 관심을 가지면 자기다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27개 유형으로 나눈 뒤, 현재 나는 어떤 유형에 속하고, 미래에 내가 추구하는 삶의 형태는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독자들은 질문에 답하며 자연스럽게 내가 가진 자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세상이 정해놓은 틀대로 살고 싶지 않고, 남들이 모두 가는 길이 아니라 나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은 청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불안함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내일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희교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푸단대학교에서 중미 관계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에서 역사학과 중국학을 가르치고 있다. <역사비평> 편집위원을 지냈고,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학자로서 대학 현장에서 20여 년 생활하면서 우리나라 20대가 자신과 미래에 대해 얼마나 추상적으로 인식하는 지 알게 되었고,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청년들이 각자의 ‘좋은 삶’을 찾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나의 역사’라는 교양 과목을 개설하였다. 그리고 “인생 강의”, “진로를 바꾸게 한 강의”라는 학생들의 호평과 함께 15년 가까이 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 책에 현실을 탓하기보다 나다운 길을 스스로 찾아나서는 20대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학생들의 입소문으로만 비밀스럽게 전해지던 수업의 내용을 공개한다.
저서로 『안녕? 중국!』, 『역사용어 바로쓰기(공저)』 역서로 『현대 중국을 찾아서 1. 2』, 『20세기 포토 다큐 세계사』가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

#1. Start where you are
나의 자화상 그리기
나의 꿈은 무엇인가?
당신은 지금 일터에서 행복한가요?
내가 좋아하는 것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
얼마를 벌면 행복할까?
나의 소비 성향 파악하기
내가 생각하는 사회적 가치
나를 둘러싼 사회적 연결망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2. Way finding
삶은 3개 코스, 3가지 등급,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내가 택한 길은? A코스, B코스, C코스
A코스
A코스의 세 가지 등급
자기자본지수 계산법
A코스의 세 가지 유형
B코스
자기행복지수
B코스가 택할 수 있는 3가지 유형
C코스
C코스 판별법
좋은 삶 지수
C코스가 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유형

#3. 27 Type of Life
AAA(미다스형)
AAB(스카이캐슬형)
AAC(왕추크형)
ABA(시시포스형)
ABB(노동중독형)
ABC(사회봉사형)
ACA(로또형)
ACB(니트족형)
ACC(IMF반지형)
BAA(사이형)
BAB(박홍규형)
BAC(게으를 권리형)
BBA(신성각형)
BBB(다루마리형)
BBC(휘게라이프형)
BCA(베넷스쿨형)
BCB(반농 반X형)
BCC(탈루형)
CAA(에밀리아형)
CAB(문당마을형)
CAC(변산공동체형)
CBA(성심당형)
CBB(지구마을평화센터형)
CBC(성미산공동체형)
CCA(민달팽이유니온형)
CCB(가비오타스형)
CCC(평화공동체형)

#4. Design your life
고장난 세상, 왜 우리는 바꾸려 하지 않을까?
기득권이 만든 공식에 휘둘리지 않는 법
나다운 삶을 찾아라
나다운 일거리를 찾아라
소.확.행.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들
조금씩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출판사 서평

“힐링과 퇴사로는 답을 찾지 못한 대한민국의 청춘들에게”

힐링, 회피와 탈출, 자기 위로…. 지난 10년 간 우리나라의 20대들에게 줄기차게 전해진 메시지였다.
학교에서 가르쳐준 대로, 자기계발서에서 설파한 대로 열심히 뛰었지만 여전히 팍팍한 일상. 이 틈을 가장 먼저 채운 것은 ‘힐링’이었다. 마치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한 다독임과 위로를 받으며 약간의 안정감을 얻을 수는 있었지만 일시적인 마취제일 뿐이었다.
뭘 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 이미 결말이 정해진 소설 속에서 혼자만 애쓰는 느낌을 잊기 위해 그 다음으로는 ‘탈출’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졌다. 다 놓아버리고 잠시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너무나 달콤한 순간. 하지만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20대들에게 남은 건 허탈함 뿐이었다.
이 책은 현실의 문제점을 정서적으로만 해결하려 드는 이러한 세태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지금 대한민국을 사는 청춘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를 아는 것’이다. 객관적인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나의 능력을 평가하고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것이 토익 공부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수많은 학생들이 ‘인생 강의’라고 평가한 ‘나의 역사 다시 쓰기’
지금, 대한민국의 청춘들에게 던지는 46가지 질문

누구보다 이런 고민을 오래 해 온 사람이 있다. 대학 현장에서 ‘나의 역사 다시 쓰기’라는 교양과목을 약 20여 년 강의하고 있는 김희교 교수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온 그는 뚜렷한 목표 없이 한 방향으로만 내달리는 20대들이 걱정스럽다고 말한다. 미래에 대한 치열하고 진지한 고민 없이, 그저 남들 하는 대로 스펙 쌓기와 토익 점수에 목숨 거는 이들이 열 중 아홉이다. 저자는 수업에서 전혀 다른 세 갈래 인생길을 보여주며 시야를 넓혀 세상을 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주어진 길, 평범한 길보다는 스스로 미래를 선택하고 주도적으로 살려는 의지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나의 역사 다시 쓰기’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철학적인 질문들을 엮었다. 단순하지만 쉽게 답하기는 어려운, ‘내 안의 가능성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질문들’이다. 여기에 강의를 통해 삶의 방향을 바꾼 실제 제자들의 인터뷰와 저자의 강의 노트를 더해 누구나 진지하게 자신의 과거-현재-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살면서 한 번도 스스로 던져본 적 없는 50개의 질문의 답을 채워가면서 나의 역사를 다시 쓸 뿐만 아니라,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역사까지 스스로 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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