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러와의 전쟁

김영철 | 필맥 | 2019년 10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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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알 카이다를 비롯한 지하디 테러단체들에 의한 국제 테러리즘과 이에 대응해 미국이 주도하는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다.
유토피아는 황금시대, 이상향, 완전사회, 몽유도원 등과 동의어로 간주되곤 하지만, 그동안 주요 유토피아 저작들이 그려 보인 유토피아가 모두 그러한 ‘행복의 나라’인 것은 아니다. 그런 곳에서 살면 과연 행복할까 싶을 정도로 억압적이거나, 통제가 심하거나, 비인간적인 유토피아가 더 많다. 심지어 유토피아를 보여주겠다고 해놓고 디스토피아를 그려 보인 작가도 적지 않다. 작가의 상상력이 현실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거나 작가의 의도가 유토피아를 이용해 현실을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데 있었던 탓이다. 그런 유토피아들은 우리로 하여금 고통스럽게 현실을 반추하면서 몸서리치게 한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그동안 제시된 유토피아들이 대부분 비관용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서 개인의 개성이 국가나 사회 속에서 억압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윌리엄 모리스, 드니 디드로, 가브리엘 드 푸아니 등이 제시한 극소수의 유토피아에 그친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아나키스트의 관점에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사회적 실험도 억압적 유토피아의 일종으로 비판하기를 잊지 않았다.
이 책은 지은이가 동료 아나키스트들의 제안을 받고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의 작가인 조지 우드콕은 이 책에 대해 “규율이 잡히고 병영화된 세계에 기대를 거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봉착하게 될 미래의 운명을 경고해주는 책”이라고 했다. 지은이의 관점에 비추어 그녀가 사망하기 직전과 직후에 각각 출판된 올더스 헉슬리의 《원숭이와 본질》과 조지 오웰의 《1984》도 그녀가 좀 더 오래 살았다면 이 책에서 틀림없이 언급했을 것이라고 우드콕은 말했다.
지은이가 살았던 시기를 포함해 20세기에 인류가 겪은 여러 가지 비극적인 경험은 개인적 자유, 사회적 평등, 공동체적 복리가 적절히 조화돼야 함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어떻게 해야 그런 삶이 가능한지는 여전히 인류의 화두로 남아있고, 그렇기에 21세기에도 유토피아 꿈꾸기는 중단 없이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저자소개

서울 우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정부의 정보기관에서 대테러, 방첩 등 국가안보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목차소개

머리말
이 책의 개요

1장 국제 테러리즘의 이념적 뿌리
수니 이슬람과 시아 이슬람 / 살라피즘과 지하디즘 / 지하디즘 / 살라피-지하디즘 / 근본주의와 이슬라미즘 / 사우디의 와하비즘

2장 국제 테러리즘의 정의
테러리즘의 특성 / 국제 학계의 테러리즘 정의 / 미국 정부의 테러리즘 정의 / 국제연합 등 국제기구의 테러리즘 정의 / 폭력적 극단주의

3장 우사마 빈 라덴과 아프간 전쟁
우사마 빈 라덴(UBL) / 미국에 대한 전쟁 선포 / 무슬림형제단과 주변국의 관계 / 소련의 아프간 침공 / CIA의 사이클론 공작 / 대량살상 무기의 확산 / 사이클론 공작 평가

4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팔레스타인 전쟁과 나크바 / PLO의 출범 / 인티파다와 하마스의 출현 / PLO 연계 테러리즘

5장 알 카이다의 창설
아프간 서비스 사무소 / 지하드 선봉부대 / 먼 거리 적 미국에 대한 지하드 / 글로벌 지하드 / 알 카이다의 조직적 특성

6장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
탈리반 / 미국의 아프간 전쟁 / 사우디 정부와 테러리즘 / 사우디와 이란의 체제 경쟁 / 알 카이다의 단계별 진화 / 이슬람국가(ISIL)

7장 끝없는 전쟁, 새로운 전략 필요
테러와의 전쟁 /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비판 / 내재적 결단 작전과 시리아의 ISIL 공격 / 살라피-지하디 운동에 대한 새로운 전략

참고문헌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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