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 책은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여행서를 편집했던 저자가 여행서를 출판하기 위한 꿀팁을 제공한다. 여행을 하면서 글감을 잡는 방법부터 구성 주제 사진 찍는 방법과 출판사에 출간을 의뢰하기 위한 기획안 쓰는 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출판사에서 선호하는 출간기획안과 편집자와 디자이너가 좋아하는 사진 등 출간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 또한 잡지기자로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매체에 글쓰는 방법과 사진 찍는 법까지 친절하게 일려준다. 누구나 여행을 좋아한다. 그리고 여행 후에 남은 여운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하고 누군가에게 자신이 경험한 여행을 얘기하고 싶어 한다. 자신이 경험한 여행의 즐거움을 이제는 다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타인을 위한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해보자. [책 속에서] 출간기획안은 형식에 맞춰 A4 1~2장 정도면 적당하다. 샘플원고는 한두 꼭지면 된다. 한두 꼭지를 써서 보내는데 가장 자신 있고 재미있는 부분을 보내야 한다. 우리가 영화 예고편을 보고 영화를 볼지 말지 결정하는 것처럼 담당자 역시 보내온 샘플원고로 판단한다. 그러니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부분으로 샘플원고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 기획안 쓰기 중에서 좋은 글감은 끊임없는 물음표에서 시작한다. 궁금증을 가지고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는 순간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 글감 잡기 중에서 구성은 글의 골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집을 지을 때 설계도가 있는 것처럼 글도 설계도가 있다. 가장 큰 골조를 가진 것이 구성이다. 어떤 것을 앞에 놓고 어떤 내용을 중심에 두고 어떻게 마무리를 할지 미리 정해놔야 한다. 우리가 집을 보러 갔을 때 무엇이 가장 눈에 띄는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무엇이 먼저 나오는가? 만약에 내가 평생 살 집을 짓는다면 어떤 구조로 집을 지을 것인가? 글 역시 집과 마찬가지다. 내가 평생 살 집을 짓는다고 생각하고 나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구조로 설계를 하고 남들이 찾아왔을 때 편안하며 부러움을 살 집을 짓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 구성 짜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