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고요히 앉으니 물 흐르고 꽃 피다
본래 마음 | 안개 뒤의 푸른 산을 보라
내려놓음 | 나뭇잎이 떨어져 내 발목을 덮다
무문관 | 문 없는 문, 빗장을 열고 나가는 힘
좌선 | 앉아 있음, 즐겁고 좋은 시간
스승 | 나의 그릇이 크면 스승도 크다
도량 | 구슬을 찾으려면 물결을 가라앉혀야 한다
발심 | 바다 한가운데에서 통나무를 붙들고 있는 간절한 마음
묵언 | 마음이 고요에 빠지지 않고, 밖으로 흩어지지 않는 법
나 | 내가 만들어낸 나라는 상을 떠나라
자비 | 세상을 이루는 단 하나의 법
비움 | 텅 비우니 만물이 있는 그대로 비치다
수행 | 사람으로 났으니 고삐 꼭 잡고 한바탕 일을 치르라
무심 | 흐르는 강물은 바다를 꿈꾸지 않는다
공양 | 마음은 아픈 곳에 있다
공동체 | 함께 깨닫고 함께 부처가 되다
선업 | 순간순간 몸과 말과 마음을 정성스럽게 하라
무아 | 비움으로써 쓰임새가 생기다
도반 | 좋은 벗은 생기지 않은 악도 사라지게 한다
대의단 | 생사의 끝, 벼랑까지 밀어붙여 보았는가
깨어있기 | 그냥 죽겠는가 눈을 뜨겠는가
공생 | 나를 보호해주는 크고 부드러운 손이 있다
벽 | 너 거기에서 어떻게 살아나오려는가
무상 | 향은 불에 타고 차는 끓는 물에서 우러나온다
깨달음 | 홀로 깨달음에 안주하지 마라
초심 | 우리 죽을 때까지 공부하자
* 금강 스님의 선물禪物 | ‘참사람의 향기’ 참가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