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이라 함은 ‘하늘같이 거룩한 어른’이라는 뜻입니다. 단군이 자라시매 환웅님은 이 세상일을 아드님께 맡기시고 당신은 도로 하늘 위의 신령이 되셨는데, 단군께서는 세상을 다스리기에 편리함을 취하여 인간 많이 모인 곳으로 처소를 옮기기로 하셨습니다.
통일한 뒤의 신라는 우선 무력 제일의 시기를 지내고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문무왕의 다음 신문왕(神文王) 때에는 국학(國學)(곧 국립대학)을 세워서 학문을 권장하니, 신라 시대의 제일 글 잘 짓기로 유명한 강수(强首)와 지나의 서책을 우리말로 새겨 읽는 법을 마련한 설총(薛聰)이라는 이가 다 이때 활동하였다.(중략)<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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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최남선(崔南善)(1890~1957) 호 육당(六堂), 한샘
서울 출생
사학자, 문인
황성신문, 제국신문, 독립신문에 논문 기고
동경부립제일중학 수학
와세다대학 지리역사학과 수학
종합 월간지 ‘소년(1908)’, ‘청춘(1914)’ 창간
청년학우회의 설립
1919년 3·1 운동 ‘독립선언서 기초
대표 저서 《백팔번뇌(百八煩惱)》《불함문화론(不咸文化論》 외 다수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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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서문
제1장 단군
제2장 민족을 깨닫다
제3장 삼국의 세력 경쟁
제4장 신라의 번성
제5장 북방으로
제6장 거란과 여진
제7장 최씨 정권
제8장 몽고와의 관계
제9장 고려 문화의 자랑
제10장 남쪽 물결, 북쪽 바람
제11장 조선의 국민 문화
제12장 제도와 사상
제13장 왜란과 호란
제14장 내 정신을 차리자
제15장 세계로 끌려 나감
제16장 일본과의 관계
제17장 독립운동
제18장 그리운 옛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