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서문
프롤로그
Part 0 오늘도 교실에서 분투하는 선생님께 띄우는 편지
- 새로운 시대, 새로운 아이들과 달라진 학부모를 이해해야 합니다
1. 와이파이 숲에서 자라난 아이들
2. 관계의 부족 속에 혼자 크는 아이들
3. 트라우마 입은 아이들
4. 폭발하는 아이들
5. 자해하는 아이들
6. 교실에 들어온 부모의 유령
7. 시대를 건너는 아름다운 선생님들께
Part 1 교실은 무엇인가?
1. 교실 구성 요소
2. 교실 기후
3. 교실 무의식
4. 교실 지리와 역동
5. 인정 시스템
6. 또래 관계
Part 2 아이들 이해하기
1. 결핍 사회의 아이들
2. 화내는 아이
3. 산만한 아이(ADHD)
4. 우울한 아이
5. 조용하고 예민한 아이
6.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
7. 전학생과 이혼 가정의 아이
Part 3 교실에 홀로 선 교사
1. 번아웃(burn-out) 신드롬
2. 교사는 왜 지치는가
3. 아이들과 행복하게 춤추기
Part 4 교실 변화 전략
1. 실패에서 성공으로
2. 부정에서 긍정으로
3. 능력 중심에서 노력 중심으로
4. 갈등과 경쟁에서 협동과 기여로
5. 미움과 냉소에서 사랑과 관심으로
6. 훈육 중심에서 상담 중심으로
7. 감성 교과를 통한 자기 치유 수업
에필로그1 돌봄의 체계와 교사의 역할
에필로그2 희망의 원동력을 다시 만들자
밖에 있는 사람이자 안에 있는 사람
- 정신과 전문의이자 성장학교 별의 교장, 김현수
저자는 치유적 대안학교인 성장 학교 ‘별’을 설립하여 상처받은 아이들과 10여 년간 바글바글, 아옹다옹 지내면서 많은 공교육, 대안교육 교사와 함께 교실이라는 현장을 새롭게 이해하고, 상처받은 아이들이 모여 함께 성장하는 교육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이러한 운동은 프랑스의 ‘셀레스탱 프레네’와 미국의 ‘파커 파머’ 두 학자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일선 학교 교사들과의 수많은 토론과 현장 강의, 교사연수 경험을 토대로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을 출간하였고 이후 8년간의 변화와 실천을 담아 새롭게 『교실심리』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게 되었다. 정신과 전문의로서 다양한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를 상담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처받은 아이들과 부모의 바람, 교사의 고민을 다각도로 이해하며 교실을 변화시키기 위한 여러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이유는 무엇이고 교사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 오늘날의 3R은 Relationship, Relationship, Relationship
PART 0 ‘오늘도 교실에서 분투하는 선생님께 띄우는 편지’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아이들과 학부모를 제대로 파악하여 교실의 희망을 다시 세우자는 간곡한 편지글 형식으로 오늘날의 교사에 대한 당부를 담았다. 전에 없던 낯선 행동, 낯선 아이들의 출현은 사회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오늘의 교사들에겐 이들과 매번 새로운 관계맺기를 시도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며 저자는 교실에서 날마다 분투하는 교사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와 함께 같이 고민할 현실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제시한다.
PART I ‘교실은 무엇인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교실이라는 현장을 새롭게 이해해 보자는 취지의 내용으로 교실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역동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PART Ⅱ ‘아이들 이해하기’는 여러 유형별 상처받은 아이들, 아픈 아이들을 이해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결핍, 분노, 산만, 우울, 학습장애, 가정 문제 등 개별적이고도 특수한 도움이 제공돼야 할 필요성이 있는 아이들의 특성을 설명하며 모든 교사가 특수 교육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시대임을 역설한다.
PART Ⅲ ‘교실에 홀로 선 교사’는 교사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내면의 문제를 들여다보기 위한 여러 시도를 제안한다. 교사가 시달리는 연속적인 피로를 수업 피로, 기관 피로, 공감 피로로 나누어 살피고 교사 스스로 자신을 받아들이고 살피는 연습을 제안한다. 더불어 오늘날 교사들에게 협동의 경험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교실에서 교사가 아이들에게 협동의 의미를 가르침과 동시에 실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PART Ⅳ ‘교실 변화 전략’에서는 학교와 학업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변화한 학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통해 교사가 학생과 진정한 관계를 맺어 나가는 데 꼭 필요한 변화 전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