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영어?영미문화학과를 졸업한 뒤 오스트레일리아의 매쿼리 대학에서 통번역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펍헙 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더 라이브러리』 『버니 샌더스, 우리의 혁명』 『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세상의 엄마들이 가르쳐준 것들』 『크로마뇽』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머리말
머리
이마
눈썹
눈
귀
코
입
입술
뺨과 턱
아래턱
얼굴
목
어깨
팔
손과 손가락
가슴과 몸통, 배
골반과 엉덩이, 생식기
다리
발
마치며
감사의 글
참고문헌
『FBI 행동의 심리학』 이후 10년 만의 완결판!
머리부터 발끝까지, 407가지 비언어 신호 완벽 분석
전 세계 29개국에 번역 출간된 초대형 베스트셀러이자 국내에서도 20만 부 이상 판매된 커뮤니케이션 필독서 『FBI 행동의 심리학』 저자가 10년 만에 야심 찬 완결판을 가지고 돌아왔다. 보디랭귀지 수집이 취미였던 어린시절부터 FBI에서 수사관으로 현장에서 뛴 25년, 강연과 컨설팅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만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평생에 걸쳐 수집하고 분류하고 검증해온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신호를 집대성한 『FBI 관찰의 기술』이다.
전작 『FBI 행동의 심리학』이 비언어적 능력에 대한 개론적 분석을 담았다면, 이번에 출간한 『FBI 관찰의 기술』은 구체적인 비언어 신호를 최대한 세밀하게 제시하고 해석하는 데 집중한다. 즉, 머리에서 발끝까지 이동하며 각 신체 부위와 연관된 몸짓 및 표정 하나하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준다. 동공의 미묘한 변화로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방법, 허리에 손을 대고 선 사람의 엄지손가락 위치가 말해주는 심리 상태, 대화할 때 상대의 복부와 다리 방향이 드러내는 속마음 등 모두 407가지에 이르는 표제 항목을 망라했다.
언어에 속지 말고, 몸짓을 관찰하라
일터에서 일상까지, 인간관계가 놀랍도록 달라진다
저자는 『FBI 행동의 심리학』 출간 후 만난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와 청중의 거듭되는 ‘실전 매뉴얼’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호응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비언어 신호를 관찰하는 일은 범죄 수사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끊임없이 움직이며 몸짓과 표정으로 수천 가지 신호를 보낸다. 이를 재빨리 포착하고 제대로 해석하는 능력은 사회적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에게, 일터부터 일상까지 인간관계의 모든 면에서 극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친구나 연인, 배우자를 이해하기 위해 주요 비언어 신호를 공부하는 것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
가령, 듣기 싫은 소리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대화할 때 우리의 얼굴은 상대를 보고 있다 하더라도 복부는 자꾸 다른 쪽을 향하려 한다. 이를 ‘복부 부정’이라 일컫는다. 만약 상대가 즐겁게 나와 대화하는 듯해도 배는 다른 쪽을 향해 있다면, 혹시 내가 불편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몸의 신호를 포착하는 능력으로 우리는 상대의 심리를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의도적 비언어를 구사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인식이나 감정을 바꿀 수도 있다. 말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사실상 신뢰나 호감을 얻는 기술의 상당 부분은 비언어가 좌우한다.
특정 손동작들은 자신감 있음을 명확히 드러내기 때문에 대중 앞에 서서 연설하는 정치인들이 즐겨 사용한다. 일상적 대화에서도 손으로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다. 양손은 깍지 낀 상태에서 엄지를 세우는 행동 역시 자신감을 나타낸다. 대화할 때 일부러 이런 제스처를 취하면, 상대는 무의식적으로 나의 자신감을 감지한다. 엄지와 검지 사이의 거리로 자심감을 가늠할 수도 있다. 대개 떨어져 있을수록 확신이 강하다고 해석된다.
전직 FBI 요원이자 세계 최고의 비언어 행동 전문가 조 내버로가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의 과학을 압축해낸 『FBI 관찰의 기술』은 늘 곁에 두고 꺼내보며 참고할 만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바이블이다. 흥미로운 통찰이 가득한 이 책은 차원이 다른 소통의 세계로 독자를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