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미트저널』의 화제작!
총 10편, 10명의 인물을 1인칭 화법으로 그려내다.
『내가 그다,』는 역사는 어렵고 골치 아프다고 예단하는, 그리하여 역사책을 멀리하는 분들을 위한 역사서다. 각 인물의 시선으로 사건을 해석하고, 그 인물의 목소리를 책에 담아 마치 주인공들이 직접 나에게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을 주며, 역사 속 인물과 소통하는 재미를 선물한다.
제1편에서 3편에서는 한때 동지였으나 끝내 원수가 되어버린 삼봉 정도전, 태종 이방원, 태종의 부인 원경왕후 민씨를 다뤘다. 조선 개국 당시의 인물인 이 세 명을 각자의 입장에서 당시 시대의 상황과 심리를 그리고 있다.
그 이후는 시대를 뛰어넘어
단종 임금의 아픔, 개혁가 조광조, 그리고 그를 바라본 중종임금, 왕이 되지 못한 광해군, 병자호란으로 비운의 세자가 된 소현, 뒤주로 상징되는 사도세자, 사도의 아들 정조 임금 등 총 7명의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역사는 어느 날 갑자기 불쑥 생겨난 게 아니라 끊임없이 이어진 우리들의 삶의 연속선상에 있다는 뜻이겠지요.
저는 이것을 쉽고 재미있게 써 보고 싶었습니다.
-글쓴이의 말 中
조선의 시작과 끝에 걸친
역사 속 인물들의 솔직한 이야기!
조선 역사 속 인물 중에는 다양한 삶의 굴곡을 가진 인물들이 많다. 그러나 이미 사실史實은 전문가들에 의해 대부분 쓰여 있기 때문에 『내가 그다,』는 사실史實은 이들에게 맡기고, ‘1인칭 기법’을 적용해 주인공의 주관적 입장에서 당시의 시대를 담았다.
그들의 주관적 입장을 담았으나 철저한 자료조사와 유적답사를 통해 역사적 사실에 왜곡된 부분이 없도록 했다. 다만 철저하게 주인공 입장에서, 1인칭 기법으로 썼기에 재미와 이해가 더 빠르다. 논픽션과 픽션의 경계를 아우르는 이 도서는 독자에게 마치 자기가 주인공인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며, 무엇보다 역사서의 지루함을 벗어나 ‘읽는 재미’가 남다르다.
역사는 과거의 일이지만 필연적으로 오늘의 일이고, 내일의 일이다. 즉 과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늘의 상황을 보는 눈이 생기고, 미래의 일이 예견된다. 『내가 그다,』를 읽고 역사를 익혀 그 재미에 빠져보길 권한다.
-저자인터뷰 中
안전도시(SAFETY CITY) 대구를 자부하고 있지만 외부에서는 고담도시라고 하는데. 다시 한번 앞으로 시선을 돌려서 자성과 각오를 한다. 이런 격차가 바로 문제점이다. 성장과 발전은 간격 좁히기다. 이것이 바로 지역사회의 발전 과제(DEVELOPMENT TASK)다. 지역사회와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대구 토박이말로 “마~카~ 디비라(모두 다 뒤집어라)!” 잡초가 우거진 땅을 쟁기로 뒤집어 갈아엎어야 씨앗을 뿌리고 곡식을 가꿀 수 있다. 문제점을 해결책으로 뒤집어 바로잡아야 발전한다.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아깝지만 오늘의 대구텃밭을 갈아엎어야 한다. 경기침체라는 위기의 가면을 뒤집어보면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가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