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맑은 눈은

성종화 | 한국 문학방송 | 2019년 12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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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요즘 詩가 흔해빠진 푸성귀의 시든 겉잎처럼 천덕꾸러기가 돼 있다. 이른바 “詩人”이라는 명찰을 달고 행세하는 張三李四의 수가 넘쳐나고 또 그들이 量産하는 작품들도 같이 넘쳐나고 있다. 이러니 당연히 그 品質도 알만하다. 詩가 흔하니까 品質이 떨어지기도 하려니와 詩를 알뜰하고 정중하게 다루지 않는 風調도 詩 品質 低下에 한 몫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우리 文壇의 이 지음의 모양새에서 이 詩集의 著者 成鍾和 詩人은 많이 “別途”이다. 그는 스무 살 이전에 영남예술제 (지금의 개천예술제)에서 壯元에 올랐고 당시 中高生들 文藝作品의 廣場이던 “학원”誌에 작품을 거푸 발표했었다. 가히 羨望의 대상이었다. - 허유(詩人. 公認會計士) 서문 詩가 곧 그 人間임을 중에서 문학을 외면하고 시심(詩心)을 잃은 채 살아온 세월이 어언 50년이다. 50년이면 짧지 않은 한 사람의 생애가 되는 기간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 보다 더 짧은 생애를 마감하면서도 훌륭한 시를 남기고 간 시인들이 이 땅에는 얼마든지 있었다. 그렇게 살아오던 내가 어느 날 다시 시를 쓸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나 자신 조차도 전혀 하지 못한 일이다. 그러한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시를 쓴다는 이야기가 황당하여 믿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그 동안에 나는 세속에 젖어버린 시정인(市井人)이 되어 있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내가 다시 돌아와 부딪치게 된 시(詩)의 세상은 너무나 변하여 있었다. 흡사 비 문명사회에서 문명사회로 돌아와 모든 것이 낯설고 달라 보이는 바로 그것이었다. - 성종화 자서 중에서

저자소개

■ 성종화(成鍾和) 시인·수필가 △개천예술제 한글시 백일장 장원(1955) △《시와수필》 수필 등단(2007) △남강문우회 회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부산시인협회 수필부산문학회 회원 △법무사 △시문집 『잃어버린 나』 △시집 『고라니 맑은 눈은』 『간이역 풍경』 △수필집 『늦깎이가 주운 이삭들』 『노을녘 뒤안길에서』

목차소개

저자 프로필
서문
차례
제1부 봄이 오는 산
제2부 월아산 가는 길
제3부 나목의 독백
제4부 목월이 가고
시평(詩評)
발문(跋文)
후기
판권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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