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태준이 저술한 문장론으로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책이다. 문장 작법의 기초 문장의 작성요령 문체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과 함께 풍부하고도 구체적인 예문을 함께 들고 있어 문장론 분야에서 대표적인 서적으로 손꼽힌다. 문예지 ‘문장’을 통하여 1939년 1월부터 1939년 10월까지 연재되다가 1940년 내용을 정리하여 문장사(文章社)에서 ‘문장강화’라는 제목으로 초간을 출판하였다. 이 책은 문장사에서 발간된 1940년의 초간을 바탕으로 원문을 비교 정리하여 초기 문장강화의 색깔을 그대로 담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본문 내의 모든 한자어에 독음을 달고 주요 용어에 각주를 달아 내용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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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태준(1904~?) 강원도 철원 출생이며 호는 상허이다.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924년 동맹휴학의 주도자로 퇴교를 당하였으며 이후 1926년 일본 도쿄의 조오지대학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1929년 개벽사 기자 이화여자전문학교 강사 조선 중앙일보 학예부장 등을 지냈으며 1933년 이효석 정지용 유치진 등과 함께 9인회를 결성하여 문학모임을 이어갔다. 1939년 문예지 ‘문장’을 창간하여 작품발표와 신인 작가 발굴 등의 문예활동을 이어가다가 1946년 월북하였다. 대표작으로 무서록 문장강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