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음에 미스 ‘에밀리’를 보았을 때 그녀는 뚱뚱해졌고 그녀의 머리털은 회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다음 2 3년 동안 그녀의 머리털은 더욱 더욱 회색이 되다가 드디어는 변색이 그쳤을 때는 검은 점과 흰점이 뒤섞인 철회색에서 멎었다. 74세에 그녀가 세상을 떠나는 날 까지 그녀의 머리털은 여전히 왕성한 철회색이었고 마치 활동하는 남성의 머리털과 같았다. 그 때부터 계속하여 그녀의 현관문은 닫힌 채였다. 그녀가 마흔살 때 도자기 그림의 렛슨을 가르쳤던 6년 내지 7년의 시기를 제외하고서는. 그녀는 아래층 방 하나에 화실을 만들었다. 여기에 ‘사아토리스’ 대령과 동시대인의 딸이나 손녀들은 연봇돈 25센트짜리 은화를 지니고서 일요일에 교회에 다니던 때와 똑같은 정신으로 꼬박꼬박 다녔던 것이다. 그동안 그녀는 세금을 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