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家의 막내 손녀 차지해.
금수저를 넘어 플래티넘 수저를 물고 태어난 그녀의 요즘 고민은?!
“회사 가기 싫어.”
잘못 탄 낙하산으로 인해 사내 왕따가 되어 버린 그녀는
회사 가는 게 죽기보다 더 싫다.
“안녕하세요. 인턴 서준경입니다.”
“그, 그쪽이 왜 우리 회사에? 게다가 인턴이라니…….”
“왜요? 실망했습니까?”
얼마 전 사라졌던 자신의 이상형인 남자와 재회한 그녀는
지독한 짝사랑에 빠져 버리고 마는데…….
“지해야, 우리 내일 쇼핑 가자.”
“나 내일 회사 가야 하는데.”
“내일 공휴일인데?”
“공휴일? 왜? 왜! 나 회사 가고 싶단 말이야!”
돈보다 사랑이 더 중요한 깜찍 발랄 재벌녀와
돈 되는 건 뭐든 다 하는 가난한 남자의
회사 적응기 또는 사내 연애 극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