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의 본질을 모방이라 하였다. 그러나 그 후 2세기 시대의 신학자 철학자 필로스트라토스(Philostratos)의 눈으로 본 것을 충실하게 모방하는 ‘미메시스(mimesis)’(모방)와 ‘보이지 실재하는 것의 유추에 따라서 창조’하는 ‘상상(想像)(Phantasia)’을 엄중하게 구별하여 예술 창작상 전자를 후자에 대비하여 저급적 요소로 간주하였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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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권환(權煥)(1903~1954) 본명 권경환
시인
경남 창원 출생
휘문고보, 교토제국대학 독문과 수학
중외일보, 조선일보 기자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 활동
<학조(學潮)> 재일본 잡지에 소설 ‘앓고있는 영(靈)과 희곡 광(狂) 발표
1925년 <신소년> ‘아버지’로 발표 등단
대표시집 〈자화상〉 〈윤리〉 〈동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