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반 대중 잡지에 실린 단편 추리 소설.
크라벳트는 푸레데릭 윈터라는 추리 소설가와 함께 일하면서 조수 역할을 하고 있다. 늦은 밤 새로운 소설의 교정 작업을 하던 크라벳트는 고요한 집안에서 울린 총성에 깜짝 놀라서 아래층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윈터 씨가 일하는 서재에서 그 소리가 들렸다고 생각하고 안으로 뛰어들어 간다. 현장에는 윈터 씨의 부인과 그녀의 친구, 삐만 씨가 당황한 얼굴로 서 있고, 윈터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부인이나 그녀의 친구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크라벳트를 누군가 때리치고, 그는 의식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