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하는 女子

이지향 | 좋은땅 | 2020년 01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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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햇살이 방패연 닮은 바람 끝에 스며든다. 언젠가 불의 앞에서 당당히 맞선 젊음은 솔의 기상으로 푸르렀다. 학생모 가득 피눈물을 괴어 내고서야 정의의 촉수는 꿈틀거렸다. 各色의 심장을 벼리기도 하고 달이기도 하던 진실의 혼령은 오늘도 어느 곳을 떠돌고 있는지. 五色 구덕살 꿰어 찬 이야기는 무조건 잊어야만 한다고 야성의 목소리는 속살거린다. 도르르 자목련 회장저고리 섶 말려 올라가면 맴을 돌다 끓어오르는 토장국물 속 아욱의 숨결 고르다. 누가 사월을 잔인하다고 하는가.

저자소개

이지향 시인은 1950년 마산에서 태어나 시인 서정주 님, 백석 님, 기형도 님, 이성복 님, 황지우 님의 영향을 받아 2000년 문학세계로 등단 했다.

시집 《아랏차차 암탉이 기합을 넣을 때》
시집 《첫사랑을 위한 송가》
작품집 《나는, 내가 정말 좋다》
소설집 《청라언덕》

이지향의 시는 토속적 입담과 역동적 상상력이 빚어내는 존재의 생명력이 빛나고, 시의 에피소드를 통하여 인간에 대한 성찰과 삶의 부조리를 부각시키면서도 해학과 웃음으로 우리들을 위무해 준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 005


1부 장미의 가시는 축복인가 저주인가

정오(正午) ――― 012
거기가 어디? ――― 013
짧은 여행 긴 단상(斷想) ――― 014
여름밤 ――― 016
여름 잔치는 끝나고 ――― 018
고양이 ――― 019
거미 ――― 020
수선하는 女子 ――― 021
단풍 ――― 023
연꽃 한 송이 ――― 025
사랑 ――― 026
합창 ――― 028
컬러믹스 장미 ――― 030
샘물 ――― 031
울음소리 ――― 032
체 게바라 ――― 034
봄 진눈깨비 ――― 036
검투사의 잠 ――― 038
대부도의 봄 ――― 040
병어 ――― 042


2부 사랑도 이별일 때 완성된다

홍역 ――― 046
빛과 그림자 ――― 047
초록 물고기 ――― 048
삼랑진 ――― 050
해금강 ――― 052
질문합니다 ――― 053
오늘도 그때처럼 ――― 055
용추계곡에서 ――― 057
초가집 마루 ――― 059
희망이 새지 않는 집 ――― 061
백목련 ――― 063
꽈리꽃 ――― 065
목격자를 찾습니다 ――― 067
수원집 ――― 069
마음에 문신을 새기다 ――― 071
파도 ――― 073
동지(同志)――― 074


3부 파랑새는 행복을 찾아 아직도 유영 중이다

수선화 女人 ――― 078
삼월 ――― 080
사월 ――― 081
바다 ――― 082
송가(頌歌) ――― 084
고독(孤獨) ――― 085
봄비 ――― 086
주안동 만다라 ――― 088
소머즈 귀 ――― 090
富國의 공주처럼 ――― 092
채석강 ――― 094
곰소항 ――― 096
균열 ――― 098
그리움 ――― 100
엄마 바다 ――― 102
길 ――― 103
나는 울음이 없어요 ――― 105


4부 먹고 죽어도 좋을 그리움이란 얼마나 아름다운지

老人 ――― 108
그대가 달이라면 ――― 109
토끼풀 ――― 111
첫사랑 ――― 112
그대여 고맙습니다 ――― 113
모닥불 ――― 115
질주 ――― 116
횡재한 날 ――― 117
변방에서 ――― 119
에미 ――― 121
오십이라는 나이 ――― 122
길동무 ――― 124
아이엠에프(IMF) 시대 ――― 126
눈물 ――― 128
누구 없소? ――― 129
동무들아! ―――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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