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대한 모든 과학적 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인체과학 그림책”
인체과학 그림책 시리즈는 우리 몸에 중요한 기관인 ‘코(후각), 눈(시각), 귀(청각), 혀(미각), 피부(촉각)’에 대해 우리 어린이들이 좀 더 쉽고 좀 더 넓고 깊은 과학적 지식을 쌓아야 할 필요성을 공감하고 만든 과학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코는 냄새를 맡고, 눈은 사물을 보고, 귀는 소리를 듣고, 혀는 맛을 보고, 피부는 접촉을 통해 느낌을 전달받는다는 단순한 지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인체에 대한 과학적 지식의 폭과 깊이를 넓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체과학 그림책 두 번째 이야기 《코는 냄새만 맡을까?》에서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코에 관한 모든 과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담았습니다.
코는 어떻게 냄새를 맡는 걸까?
콧속에는 왜 코털이 있을까? 냄새를 맡지 못하면 왜 맛을 느낄 수 없는 걸까? 추운 곳에 가면 코끝이 빨개지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얼마나 많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걸까?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냄새가 있습니다. 맛있는 냄새, 달콤한 냄새, 향긋한 냄새처럼 기분을 좋게 해 주는 냄새도 있고, 똥이나 쓰레기에서 나는 냄새처럼 다시는 맡고 싶지 않은 역겨운 냄새도 있지요. 코는 그런 대부분의 냄새 하나하나를 맡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냄새 분자라고 해도 코는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예민하지요.
냄새 분자가 콧속으로 들어와서 콧속 천장에 있는 후세포를 지나 후신경과 뇌에 어떻게 전달되는지 그림을 통해 알기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줍니다. 더불어 만약 우리가 냄새를 맡을 수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려 주면서 우리 몸에 있는 코가 왜 꼭 필요한 기관이지도 알려 주지요.
또한 어떤 동물들이 냄새를 잘 맡고 어떤 동물의 냄새가 가장 지독한지, 냄새 맡는 기능을 여러 첨단 기술에 적용해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도 자세히 알려 줍니다. 특히 백명식 작가 특유의 정확하고 재미있는 그림은 코에 담겨 있는 과학적 지식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4천 가지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
정말 코는 냄새만 맡는 걸까?
우리 몸의 코는 4천 가지나 되는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능력이지요. 콧속에 있는 코털은 공기 속에 섞여 있는 먼지와 병균들을 걸러 몸속으로 들어가 못하도록 막아 줍니다. 그래서 코털을 함부로 뽑으면 안 된답니다. 또한 콧속의 혈관들은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지요. 이렇게 코는 알면 알수록 많은 일을 하는 재주꾼이란 걸 《코는 냄새만 맡을까?》를 통해 알 수 있답니다.
▶ 책 속으로
냄새를 맡지 못하면 맛도 느낄 수 없는 걸까?
그래, 맞아. 냄새를 맡지 못하면 맛을 잘 느낄 수가 없어.
그래서 코가 막히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거야! - 9p
우리는 코로 냄새를 맡아.
코는 아주 예민해서 공기 중에 떠도는 냄새들을 금방 알아차리지.
300억 개의 공기 분자 속에 냄새 분자가 한 개만 있어도 냄새를 맡을 수 있어. - 11p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나고 코가 막혀서 냄새를 맡지 못해.
그런데 감기가 다 나아도 냄새를 맡지 못할 때가 있어.
감기 바이러스가 후세포에 염증을 일으켜 냄새 맡는 기능을 떨어뜨렸기 때문이야. - 17p
냄새를 맡는 코는 금방 피로를 느껴.
몸이 피곤하면 일을 할 수 없는 것처럼 코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곳에 있어도
조금만 지나면 그 냄새를 느끼지 못하게 되지. - 2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