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대한 모든 과학적 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인체과학 그림책”
인체과학 그림책 시리즈는 우리 몸에 중요한 기관인 ‘피부(촉각), 코(후각), 눈(시각), 귀(청각), 혀(미각)’에 대해 우리 어린이들이 좀 더 쉽고 좀 더 넓고 깊은 과학적 지식을 쌓아야 할 필요성을 공감하고 만든 과학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피부는 접촉을 통해 느낌을 전달받고, 눈은 사물을 보고, 코는 냄새를 맡고, 귀는 소리를 듣고, 혀는 맛을 보는 단순한 지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인체에 대한 과학적 지식의 폭과 깊이를 넓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체과학 그림책 다섯 번째 이야기 《피부는 느끼기만 할까?》에서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피부에 관한 모든 과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담았습니다.
피부는 어떻게 느끼는 걸까?
우리 몸은 왜 피부로 덮여 있을까? 피부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 피부는 어떤 자극을 느낄까? 피부가 느끼는 자극은 몇 개나 될까? 우리는 왜 겨드랑이나 발바닥을 만지면 간지럼을 타게 되는 걸까?
피부는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고 촉감을 느끼는 기관이에요. 아픔, 뜨거움과 차가움, 누르는 힘이나 피부에 닿는 보드랍고 거칠거칠한 느낌 등등을 느낄 수 있지요. 그런데 만약 우리가 이런 감각을 느끼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시에 찔리고 몸에 상처가 나도 아픈 것을 모르거나 혹은 불에 데어도 뜨겁다는 걸 모른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다치거나 데였을 때 아프거나 뜨겁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과연 그게 좋은 걸까요? 아픔을 느끼지 못해 몸에 난 상처를 바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상처가 덧나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더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그럼 우린 건강한 몸으로 생활할 수 없게 되겠지요.
촉감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감각이에요. 그래서 우리 몸을 보호해 주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이처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피부 감각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눈이 아닌 피부로도 글을 읽을 수 있어요.
피부에는 아픔을 느끼는 통점, 따뜻함을 느끼는 온점, 차가움을 느끼는 냉점, 누르는 힘을 느끼는 압점 그리고 피부에 닿는 것을 느끼는 촉점이 있어요. 이것들을 ‘감각점’이라고 하지요. 감각점은 위치에 따라 느끼는 정도도 각각 달라요.
겨드랑이나 발바닥에 간지럼을 태우면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웃음이 나게 돼요. 그 이유는 겨드랑이나 발바닥에 간지럼을 느끼게 하는 통점과 촉점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이에요. 그뿐만 아니라 손과 발, 혀와 입술은 다른 곳보다 2배에서 100배나 촉감이 발달해 있답니다. 이처럼 촉감은 우리 몸 곳곳에 퍼져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감각들을 통해 몸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해 줘요. 아픔을 느끼게 하고 뜨거움과 차가움을 구별해 그때그때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주지요. 촉감이 건강한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일을 하는 재주꾼이란 걸 《피부는 냄새만 맡을까?》를 통해 알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