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글로벌 교양인 되기 프로젝트 ‘세더잘 시리즈’
21세기 신종 전염병 비만, 세계는 왜 뚱뚱해질까요?
같은 지구에 살면서 왜 한쪽은 비만으로 한쪽은 굶주림으로 고통받을까요?
개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이 왜 사회 문제가 될까요?
비만 없는 건강한 미래를 만들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만에서 출발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 해결!!
밥상 위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세계와 인류의 건강을 바꿉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비만, 왜 사회 문제가 될까?》는 ‘비만’이라는 두 글자에서 출발하여 ‘세계’로 나아갑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비만’이라는 문제를 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하나의 역설에서 출발합니다. 그 질문은 바로 ‘지구는 똑같이 둥근데 왜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다른 한쪽에서는 비만으로 죽어갈까?’에 관한 궁금증입니다.
장마다 수록된 다양한 외국의 사례와 토픽을 다룬 사진, 전문가들의 의견과 검증된 기관의 통계자료는 ‘비만’이라는 문제를 객관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날 개인적인 ‘비만’이 왜 사회 문제가 되었는지 역사적, 문화적 관점에서 살핍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나타나는 비만 문제의 양상과 그 속에 숨은 식품산업의 어두운 그림자, 나아가 전 세계적 차원의 식량 문제로까지 사고의 범위를 넓혀줍니다.
끝으로 이 책에서는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대안도 제시합니다.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운동과 캠페인과 나라별 정책 등을 소개합니다. 특히 요즘 세계적으로 열풍인 슬로푸드와 로컬푸드 운동을 소개하며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건강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밥상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작은 변화와 실천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책 속에서
굶주림과 비만이 동시에 일어나는 세계
지구는 둥글고 세계화로 세상은 점점 하나가 되어 가는데, 무엇 때문에 한쪽에서는 비만으로 고민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굶주림으로 고통받을까요? (중략) 왜 세계는 비만과 굶주림을 동시에 겪고 있는지 이 모순된 상황을 알아보고 출발합시다.
- 12쪽 <머리글>
시대와 문화에 따라 과체중을 보는 시각은 다양합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과체중을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 당시 사람들은 뚱뚱한 사람이 비쩍 마른 사람보다 더 행복하고 재미를 추구한다고 믿었습니다. (중략) 그러나 18세기에 이르러 과체중인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비만이 게으름과 탐욕의 상징으로 여겨졌고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 35-36쪽 <2. 사람들은 비만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사람들의 바쁜 생활 방식과 가정 식사의 감소, 외식의 증대, 홀로 하는 식사,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비만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환경이 계속된다면 우리 아이들은 뚱뚱한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중략) 뚱뚱한 미래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글로벌푸드시스템의 작동을 제한하고 로컬푸드시스템을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중략) 이를 위해서는 먹을거리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의식이 변해야 합니다.
- 109~111쪽 <7. 뚱뚱한 미래 사회를 막을 방법은?>
▶ 추천사
☆ 김종덕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비만을 사회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이 책은 학생들에게 비만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올바른 식생활을 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정부나 사회에서 비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참고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이 비만 없는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한선아 (전국사회교사모임, 한영중학교 교사)
“비만은 잘사는 사람들만의 문제일까요? 비록 그 양상은 다르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비만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책은 비만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우리가 비만 문제에 잘 대응하고 그것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 줍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모두가 비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