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의 미래는?
- 한반도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세대가 알아야 할 국제 관계 교양서
세계의 미래를 알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나라, 중국!
한국과 교역 1위,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
최근 언론에서는 올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앞질러 세계 2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올해 6월에는 세계은행(WB)도 2020년 무렵에는 중국의 경제 규모가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은 이처럼 최근 30년간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초강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는 미국을 능가하여 전체 교역 대상국 가운데 중국과의 교역량이 1위가 되었다. 경제에서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도 중국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천안함 사건’과 ‘6자 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중요한 분쟁이나 정치적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중국이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에 따라서 한반도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중국’이 꼭 읽어야 할 교양 주제인 이유는 중국의 힘이 더욱 커질 가까운 미래에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반도의 운명을 책임질 주인공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다. 이 책의 장점은, 객관적 시선으로 중국을 편견 없이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중국이 지금까지 성장해 오면서 겪었던 굴곡 많은 역사와 다른 나라와의 국제적 관계를 통해 오늘날의 부강한 중국이 탄생한 배경을 알기 쉽게 보여 준다.
13억 인구의 광활한 대륙, 무엇이 거대한 중국을 하나로 묶어 주었을까?
쇠락한 제국이 세계의 강자가 되기까지 객관적으로 살펴본 중국의 역사
중국에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3억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국토는 한반도보다 44배나 큰 광활한 대륙이다. 이렇게 넓은 땅에서 많은 사람이 살다보니 자연히 중국에는 지역마다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며 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거대한 중국을 하나로 묶어준 힘은 무엇일까?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황하 문명’을 바탕으로 중국은 먼 옛날부터 거대한 제국을 세웠으며, 그것은 유교 철학이라는 공통된 사상을 기반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의 강성했던 제국은 근대화와 기계 문명을 앞세운 서양 강대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고, 제국이 몰락한 자리에는 농민의 지지를 받은 공산주의 정부가 들어섰다. 그 뒤로 중국은 1960년대까지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과는 왕래를 끊고, ‘죽(竹)의 장막’이라고 불렸다. 그러던 중국이 1970년대의 개혁과 개방 이후 약 30년 만에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중국의 역사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더욱이 일방적인 서구 시각에 비친 중국의 발전을 그리지 않고 중국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빛과 어둠을 고르게 다룸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편견 없이 중국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과서를 넘나드는 손에 잡히는 중국 이야기
이 책은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과서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 준다. “유교 사상을 중심으로 발전하던 중국이 어떻게 공산주의 나라가 되었을까요?”, “왜 전 세계 사람들이 중국에서 만든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을 쓸까요?”, “중국 경제는 왜 이렇게 빨리 발전했을까요?”, “중국이 이대로 경제 성장을 계속하면 세계의 환경은 어떻게 될까요?”,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중국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요?” 등 아이들이 가질만한 궁금증들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들려준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학습에 이르기까지 교과 과정 안팎을 넘나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중국의 역사와 국제 관계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길러 준다. 아울러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조적 문제 해결 능력도 키워 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나올 때마다 본문 옆에 단어 해설을 참조하게 만들었다.
또한, 출판사 공식 카페에서 이 책을 번역한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의 수업 자료와 감수를 맡아 주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 박사 백승도 선생님의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http://cafe.naver.com/thebookinmylife(강의 동영상 내려받기)
▶책 속에서
공산주의자들은 서양의 경제 체제인 자본주의를 반대했어요.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지만, 자유 시장 경제 제도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과 돈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덩샤오핑은 공산주의 경제 체제가 감내할 수 있는 제한된 자본주의 정책을 펼쳤습니다.
- 49쪽 <왜 중국은 공산주의 나라가 되었을까요?>
중국은 전례 없는 규모로 전 세계에 값싼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동아시아의 산업 대국이 되었어요. 게다가 중국에는 역사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즉, 이미 중국 주변의 아시아 국가들에 의해 지역적으로 개발된, 또 글로벌화된 시장으로부터 혜택을 얻고 있어요.
중국은 이미 두 가지 측면에서 산업국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은 상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잘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어요. 이제 자체 기술력을 획득한 거지요.
또한, 일부 전망에 따르면, 빠르면 2020년 무렵에는 중국이 미국을 앞질러 전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합니다.
- 94쪽 <중국은 새로운 초강대국이 될까요?>
▶ 추천사
☆ 백승도 -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 박사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중국과 관련한 수많은 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른들을 위한 교양물이 대부분이어서, 중국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 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양물은 매우 부족합니다. 또한, 한 나라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늘 밝은 면과 어두운 면 모두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미덕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줍니다. 또한, 중국에 대해 막연한 호감이나 근거 없는 비방을 늘어놓지 않고, 아주 냉철한 눈으로 중국의 빛과 어둠을 공평하게 그려 냅니다.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는 더 깊어질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여러분은 이 나라의 주인공이 될 것이고, 그런 여러분에게 이 책은 중국을 좀 더 깊이 아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이 디딤돌을 딛고 여러분이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기를 바랍니다.”
☆ 김상희(전국사회교사모임, 도봉중학교 교사)
“미래를 알기 위해, 점을 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그저 오늘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이 책은 중국의 과거를 통해 현재를, 그리고 현재를 통해 미래를 보여 줍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관계’를 발견합니다. 깜깜한 밤하늘에서 어느 별이 북두칠성인지 다른 별과의 관계로 알 수 있듯,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중국을 역사 속에서 그리고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중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