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영양 만점인 음식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엄마 젖을 먹고 자라요. 엄마 젖에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답니다. 우유에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요. 근육에 힘을 주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지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가 우유를 마시게 될까요?
우유로 어떻게 버터나 치즈를 만들까요?
어떻게 하면 젖소를 힘들게 하지 않고, 맛있는 우유를 마실 수 있을까요?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동물의 행복할 권리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2: 우유>는 단순히 우유의 영양만을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우유를 생산해 내는 젖소의 희생을 자세히 소개하지요.
아기 소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소와 생이별을 합니다. 일 년 내내 수백 마리의 젖소들이 비좁은 방에 우글우글 갇힌 채 인공 사료만 먹고 살아가지요.
더는 우유를 만들지 못하는 젖소는 억지로 임신을 하고 다시 우유를 생산합니다.
임신, 우유 생산, 임신, 우유 생산. 끝없는 악순환이 되풀이되지요. 이렇게 혹사당한 젖소는 다른 고기소처럼 얼마 못가 도살장 신세가 되어 버립니다.
이 책에서는 우유 생산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구체적인 예와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결책 역시 제시하지요.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박탈당한 동물의 권리와 지켜야 할 인간의 의무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