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33인의 외침

경향신문 | 경향e북스 | 2013년 04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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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미국과 유럽의 금융위기로부터 시작한 한국의 2009년 경제위기는 가장 취약한 계층을 먼저 먹잇감으로 삼았다. 전국적으로 몰아닥친 1998년 IMF와 다르게 2009년의 경기침체 역시 청년실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자영업자 등 우리사회의 약한 고리를 위협했다. 경제를 살리겠다며 집권한 이명박 정부는 마이너스 성장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었고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면에서는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었다.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늘리고 최저임금제를 더 낮춰 일자리를 늘렸고 월 100만원짜리 한시적 인턴제로 청년실업을 땜질하려는 발상은 이를 잘 보여줬다. 이후 정권이 바뀐 지금도 사회적 약자가 겪는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어렵고 힘든 노동의 조건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봉건제 시대 노예를 연상시키는 신분제 질서가 2010년대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 2009년에 경향신문과 참여연대는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취약계층 노동자가 처한 현실이 어떠한지, 대안은 무엇인지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이 목소리는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있고 빈곤과 불안의 외침을 반영하고 있다. 새로운 박근혜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다음 정부를 기다리기에는 이들의 현실은 참혹하기때문이다. 4년 전의 대담이지만 이 모든 이들의 바램과 꿈이 그대로 살아 남아 2013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다.

저자소개

경향신문의 슬로건은 '진실을 읽다'입니다. 진실을 추구하는 것은 언론 본연의 의무이지만 권력과 자본 앞에 이 의무를 지켜나간 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종업원이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경향신문은 모든 권력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어떠한 압력으로부터도 자유롭습니다. 신문에서 인터넷, 스마트폰까지 모든 매체를 통해 경향신문은 신문기사에서 전자책까지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합니다. 세상과 콘텐츠가 만나는 길목에 언제나 경향이 있습니다.

목차소개

들어가며 - 금융위기가 끝나도 삶의 위기는 계속된다
1장. 특수고용노동자 - 오늘도 무사히
1. 택배비 5000원에 수수료 20%… 하루살이 인생
2. 노동3권 보장?법제화로 ‘착취구조’ 시정해야
3. 자영업자가 아니라 ‘노동자’다
2장. 청년 실업자 - 이력서만 1000장
1. 꿈보다 중요한 건 먹고 살만한 일자리이다
2. 눈높이 낮추면 월 100만원에 취업한다
3장. 돌봄노동자 - 돌보다 병나는 노동자
1. 인격무시?허드렛일… 일주일에 148시간 간병
2. 정부가 돌봐야 하는 돌봄 노동자
4장. 공공부문 비정규직 - 해고 1순위
1. 신의 직장인데… 비정규직은 신이 버린 떨거지
2. 비정규직 안에서도 차별이 있다
5장. 일용직 - 일당이 아닌 월급
1. 품삯 1~2달 밀리는건 예사… 사고나도 은폐 일쑤
2. 사고가 났는데도 119를 못부르게 합니다
6장. 영세자영업자-창업만 10번째
1. 절반은 임대료도 못내 보증금으로 버텨요
2. 현실을 아는 정부가 필요합니다
7장. 일하는 사람들이 위험하다
1. 노동환경도 모르고 노동정책 만들면 안됩니다
2. 이것다 국회와 정부가 해야 할 일입니다
나가며 - 버티고 버티고 또 버티고... 그래도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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