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시리즈 11권 물

프랑수아즈 로랑 | 내인생의책 | 2020년 01월 08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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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의 물에 대한
첫 번째 탐구”

이 책이 지니고 있는 강점은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마실 수 있는 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사실 우리는 ‘물’을 음식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지 않아요. 다른 음식은 식당에서 주문한다거나, 요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거나 한 데 비해, 물은 그냥 수도꼭지를 틀기만 하면 콸콸 쏟아져 나와요. 그러다보니 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 기회도 없고,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지요. 아마 누군가가 물이 음식이라고 말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에게, 물은 특별한 것도 없는데 그게 왜 음식이야. 물은 그냥 물이지’라고 반응할 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사실 우리가 접하는 그 단순하기 그지없는 물이 만들어지기 까지는 엄청나게 어렵고 많은 과정이 있답니다.
물론 물이라고 하는 물질 자체는 자연 상태에서부터 존재하고 있어요.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물, 하천, 바다에 이르기까지 온 지구에 물이 가득해요. 지구의 약 2/3이 물이라고 하니까, 지구는 물의 행성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거예요. 정말 대단하죠? 그렇지만 이 물을 전부 우리가 바로 마실 수 있는가 하면 그건 아니에요. 근대 이전에는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주된 원인이 바로 물이었답니다. 물을 통해서 쉽사리 병원균이나 기타 바이러스 등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이런 좋지 않은 요소들을 제거하고, 우리가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책이 가진 차별성은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서 우리가 거쳐야 하는 다양한 과정들을 밝힘과 동시에, 우리가 마시는 다양한 물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다른지 상세하게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수돗물도 수돗물이거니와, 많은 사람들이 요즘은 가게에서 물을 사먹어요. 미네랄워터 혹은 광천수라고도 하지요. 탄산수를 마시는 사람도 많아요. 한꺼번에 싸잡아서 ‘물’이라고 말하지만 각각의 물은 포함되어 있는 성분 등에 따라서 명칭도 다르고, 맛도 다르고, 무엇보다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도 아주아주 달라요. 똑같은 물이 어디에서 흐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물이 된다니, 정말 자연이란 신비하기 그지없는 것 같아요.
이 책은 단순히 우리가 마시는 물이 어떤 물질인지 알려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아요. 물론 그건 중요한 정보지만, 그 물을 마심으로써 우리가 속해있는 이 세계, 이 지구에 어떤 영향이 생기는 지 탐구하는 것도 몹시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마시는 생수병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자원이 필요한지, 또 그 물을 마시고 나서 만들어진 쓰레기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생각해야만 해요. 우리 몸에 좋으면서도, 동시에 지구에게 이로운 방식으로 물을 소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 바로 이 책이 특별한 이유입니다.

저자소개

글 | 프랑수아즈 로랑 Francoise Laurent
1956년 모로코에서 태어나 7세에 프랑스 남부의 니스로 이주했습니다. 말의 즐거움에 빠져 배우가 되었고, 10년 동안 연극 무대에 섰습니다. 그러다 삶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고 어린이를 위해 유익한 글을 쓰고 싶어 동화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그림 | 니콜라 구니 Nicolas Gouny
1973년 3월에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크뢰즈 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젖소와 나무를 벗 삼아 세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문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뒤 수십 년간 빌타뇌즈 파리 제13대학교의 DESS 출판부에서 공공 교육 서적을 편집하는 일을 했습니다. 현재는 그림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옮김 | 박호진
서울에서 태어나, 아홉 살이 되기까지 전국을 떠돌며 자랐습니다. 놀이터에 가는 대신 책을 읽으며 자랐고, 나중에는 책을 만들고 소개하는 일에 십여 년간 종사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과 종이 사이를 오가며 더 재밌는 책, 더 새로운 책, 조금이나마 나를 바꿀 책을 찾는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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