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단의 탄생과 발달 과정, 작동 원리까지
탈것에 대한 궁금증을 낱낱이 파헤치다!
돼지 삼총사는 특이한 교통 박물관이 개관했다는 소식을 듣고, 피그 박사님을 졸라 박물관에 놀러 갔어요. 다양한 자동차, 기차, 비행기까지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신이 났지요. 박물관에 들어선 삼총사는 깜짝 놀랐어요. 그곳은 모든 게 살아 움직이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었어요!
*탈것은 통나무에서 시작되었다!
바퀴 전시실에 들어서자 남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통나무 굴림대로 돌덩이를 나르고 있었어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피라미드를 만들 때 이렇게 통나무 굴림대를 써서 대리석을 옮겼대요. 인류 최초의 바퀴인 셈이에요. 통나무에서 시작하여 나무 바퀴, 바퀴살이 있는 바퀴, 철판을 두른 바퀴, 오늘날 공기를 넣어 충격을 줄인 타이어 바퀴에 이르기까지, 탈것의 핵심인 바퀴의 발달 과정이 한눈에 펼쳐져요.
*짐승이 끌던 탈것, 엔진을 달아 스스로 움직이다!
바퀴를 단 마차를 짐승이 끌게 한 탈것은, 점차 탈것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쪽으로 연구되었어요. 증기 기관의 발달에 따른 증기 자동차, 증기 기관차의 발달 과정을 살피고, 이어 가솔린 자동차의 탄생과 엔진 작동 원리를 꼼꼼히 알아봐요. 이 밖에도 배와 비행기의 발달 과정도 살필 수 있어요.
*미래의 교통수단, 바퀴도 필요 없다!
교통수단의 발달은 우리 삶에 편리함을 주었지만,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의 문제도 일으켰어요. 이에 축전지 하나로 달릴 수 있는 전기 자동차, 태양에서 에너지를 얻는 태양광 자동차, 자기력으로 선로 위에 떠서 움직이는 자기 부상 열차 등이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손꼽히고 있어요. 자기 부상 열차는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알아봐요.
*교통수단에 녹아 있는 과학 원리도 챙긴다!
탈것은 여러 가지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발달했어요. 바퀴가 둥그런 이유는 마찰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지요. 물을 끓여 생긴 증기를 이용한 증기 기관의 원리, 가솔린의 폭발성을 이용한 자동차 엔진, 배를 물에 뜨게 하는 부력, 공기의 기압차를 이용해 하늘로 날아오르게 하는 항력, 열차를 선로 위에 뜨게 하는 자기력, 속도와 속력의 차이까지, 전문가의 철저한 감수를 거친 과학 원리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