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넓게 생각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글로벌 교양인의 필수 개념, 세더잘 시리즈!!
세계화와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국내 최초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이주’ 이야기.
최근 출입국관리소 통계에서, 2010년 상반기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12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또한, 같은 기간에 유학, 연수, 사업, 거주 등의 목적으로 다른 나라로 출국한 우리나라 국민도 400만 명이 넘었다. 교통이 발달하고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가는 일이 이제는 크게 어렵거나 낯선 일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결혼 이민자나 이주노동자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따라서 세계화와 다문화 시대 속에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글로벌 교양인이 되려면, 먼저 ‘국제 이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아직까지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이주’ 관련 책은 없었다. 그래서 우리 아이 글로벌 교양인 되기 프로젝트, 세더잘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는 바로 ‘이주’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국제 이주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국제 이주의 정의를 살펴보고, 왜 사람들이 이주를 선택하거나 강요받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특히 이주에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의 의견을 제시하며 양쪽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이주’를 판단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주의 원인을 전쟁, 인종, 민족, 정치, 여성, 종교, 아이들, 환경이라는 주제어에 따라 살피면서 국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이주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 속에서 독자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난민이 되었거나, 망명을 신청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이주를 통해 꿈을 이룬 사람들과 고통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끝으로 이주에 대처하는 정부의 정책과 국제기구의 활동도 알려준다. ‘이주’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지식을 통해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주’에 관한 자신만의 생각과 기준을 세우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국제 이주’의 빛과 그림자를 통해, 다양한 물음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
한비야, 반기문, 앤젤리나 졸리처럼 가슴이 따뜻한 글로벌 리더가 되자!!
이 책에서 우리는 수많은 이주민들을 만난다. 미국의 전 국무장관인 ‘매들린 올브라이트’나 ‘사막의 꽃’이라 불리며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은 소말리아 출신 모델 ‘와리스 디리’ 등 ‘이주’를 통해 꿈을 이룬 사람들의 성공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또 우리는 여러 정부의 강력한 이주 정책과 강제 추방, 노동력 착취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인간의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이름 없는 수많은 이주민들의 모습도 만난다. 또한 아이티 지진 등의 자연 재해와 각종 전쟁과 내전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여성과 아동 난민들도 만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이주의 빛과 그림자다.
모두가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미래의 지구촌을 위해서 우리는 ‘이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좀 더 생각해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국제이주기구(IOM)나 유엔난민기구(UNHCR)의 난민 구호 활동을 보며 ‘국제 이주’와 ‘이주민의 인권 문제’에 대한 다양한 물음과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한비야, 반기문, 앤젤리나 졸리처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인류의 평화와 공존을 꿈꾸는 가슴이 따뜻한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를 넘나드는 손에 잡히는 국제 이주 이야기
이 책은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과서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 준다. “사람들은 왜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갈까요?”, “이주노동자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까요?”, “이주자들에게 ‘불법’이라는 꼬리표를 다는 게 과연 옳을까요?”, “피부색과 민족,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내쫓고 차별해도 되나요?”, “수많은 지구촌의 난민들과 이주민의 인권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등 아이들이 가질만한 궁금증들을 종래의 편협한 시선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들려준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선행 학습에 이르기까지 교과 과정 안팎을 넘나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국제 이주와 이주민의 인권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길러 준다. 아울러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조적 문제 해결 능력도 키워 준다. 또한, 출판사 공식 카페에서 이 책을 번역한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의 수업 자료와 감수를 맡아주신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설동훈 교수님의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http://cafe.naver.com/thebookinmylife(강의 동영상 내려받기)
▶책 속에서
멀리 보았을 때, 이주는 모든 나라의 문화를 다양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이주 덕분에 우리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언어, 문화, 민족 집단 간의 전통적인 경계는 점차 사라질 거예요.
- 69쪽 <인종, 민족 그리고 이주>
합법적인 형식의 이주가 제한되면, 사람들은 밀입국에 의지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밀입국을 단속하느라 망명 신청이 까다로워지고 진짜 난민들은 더 고통스럽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 때문에 난민들은 유일한 탈출 수단으로 밀입국 중개인들에게 의지하는지도 모릅니다. 인도주의 단체들은 난민들의 망명 신청권을 지켜 주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 단체들은 이주를 보낼 수밖에 없는 가난한 나라와 공정무역을 하고 그 나라에 투자하라고 충고합니다. 그래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가난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합니다.
- 101~102쪽 <이주에 관해 정부가 하는 일>
▶ 추천사
☆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이 책은 이주자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주에 관한 다양한 화제를 찬성과 반대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이 균형 있는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주’의 본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길라잡이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준휘 (전국사회교사모임, 저동고등학교 교사)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은 이주하고 교류하면서 지구 곳곳에 다양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그 옛날 우리 조상이 먼 아프리카에서 여기까지 왔듯이 사실 우리는 모두 이주민의 후손입니다. 국경을 불법적으로 넘어왔어도, 체류 자격을 갖추지 못했어도 사람 자체가 ‘불법’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법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이주에 대한 객관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