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류호선
어릴 때 방 한가득 책을 쌓아 놓고 읽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지금 소원은 제가 쓴 동화책을 아이들이 방 한가득 쌓아 놓고 재미있게 읽는 것입니다. 그동안 읽은 책의 반의반만큼만 글을 써도 소원이 이루어질 만큼 많은 책을 읽었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꾸준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마음속에 늘 아이들 생각으로 꽉 차 있는 선생님은 《은하철도 999의 기적》 《사랑방 손님과 아이들》 《비가와도 괜찮아!》 《달마시안 선생님》 《웰컴 투 코리아 알렉스》 《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등등 많은 책을 썼습니다. 《담배 피우는 엄마》는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언제나 칭찬》은 초등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습니다.
그림 | 이주미
하찮지만 소중하고 작은 것들에 관심이 많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 콩쿠르, 2014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2015년 한국 안데르센 상 출판 미술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톤레사프호의 가족 이야기를 그리면서 이 세상에는 다채로운 삶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행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네가 크면 말이야》 《숲》을 쓰고 그렸고, 《미스 테리 가게》 《엄마! 엄마! 엄마!》 《바나나 가족》 《북극곰이 녹아요》 등을 그렸습니다.
감수 | 네라 유드리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태어나 9살 이후부터는 크로아티아에서 생활했습니다. 인문학과 언어에 항상 호기심이 가득했고, 영어 학위를 위해 덴마크의 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현재 덴마크에서 Culture, Communication & Globalization 석사학위를 위해 공부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