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요정, 반은 뱀파이어!
특별해서 평범한 ★★ 이사도라 문 ★★이
처음으로 인간 놀이공원에 가요!
◎ 도서 소개
“반짝반짝 놀이공원! 주말에 만나요!”
뱀파이어 요정 이사도라 문은
처음으로 인간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어요.
씽씽 날아다니는 롤러코스터,
빙글빙글 도는 회전목마,
고소한 핫도그랑 폭신한 솜사탕까지!
드디어 반짝반짝 놀이공원에 가는 날!
하지만 이사도라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전혀 반짝반짝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놀이공원에 살짝
마법을 걸어 보는 건 어떨까요?
■ “우리가 인간 놀이공원을 더 재미있게 바꾸면 돼!”
요정 엄마와 뱀파이어 아빠를 반씩 닮은 뱀파이어 요정, 이사도라 문은 아직 인간 놀이공원에 가본 적이 없어요. 깜깜한 밤에 촛불을 켜고 타는 뱀파이어 관 씽씽 열차가 있는 뱀파이어 놀이공원이랑 아름다운 숲속에서 빙글빙글 도는 꽃송이를 탈 수 있는 요정 놀이동산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사도라는 무엇보다 멋진 회전목마랑 달콤한 솜사탕, 반짝이는 꼬마전구가 있는 반짝반짝 놀이공원을 훨씬 가보고 싶답니다. 게다가 딱 다음 주 주말에만 하거든요!
겨우겨우 엄마 아빠를 설득해서 이사도라는 장난꾸러기 사촌 마녀 요정 미라벨과 마법사 요정 윌버와 함께 반짝반짝 놀이공원으로 향해요. 마법을 절대 쓰지 않겠다는 약속을 단단히 받아내고요. 인간이 많은 놀이공원에서 마법을 쓰면 다들 깜짝 놀랄 수도 있으니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반짝반짝 놀이공원에 도착한 이사도라. 하지만 놀이공원은 이사도라의 상상과는 전혀 달랐어요. 줄무늬 텐트에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고, 놀이 기구도 낡아서 삐걱삐걱 소리가 났지요. 놀이공원까지 앞장선 이사도라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지만, 다들 긍정적인 마음으로 놀이공원을 최대한 즐기기로 해요. 손님도 거의 없어서 풀이 죽은 매표소 아저씨를 위해 이사도라의 가족들은 놀이 기구를 두 번씩 타기로 약속까지 하죠. 그리고…… 마법을 ‘조금만’ 써서 놀이공원을 바꾸기로 해요!
요정의 지팡이를 휘두르고, 마녀의 마법 물약을 한 방울 뿌리자 녹슨 롤러코스터의 철로가 새것이 되고, 밤하늘은 마법 불꽃놀이로 아름답게 수놓아지고, 낡은 회전목마의 목마들이 살아나요. 손님이 모여들면서 반짝반짝 놀이공원도 활기를 되찾죠. 그런데 아차, 귀신의 집 열차가 너무 짜릿해진 나머지 괴물들이 기구를 뛰쳐나와 손님들을 겁에 질리게 만들고 있어요……. 어떡하죠?
뱀파이어 요정 이사도라는 반짝반짝 놀이공원을 다시 빛나게 만들 수 있을까요?
특별해서 평범한 ‘이사도라 문 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
■ 어린이들의 마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 유머 가득한 이야기,
전 세계 30개국 어린이들과 함께 읽어요!
〈이사도라 문〉 시리즈는 남들과 다른 모습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그 용기를 북돋아 줄 재미있는 모험으로 가득 찬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는 인종과 국경, 성별을 초월해 모든 아이들이 유쾌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영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헝가리, 이스라엘…… 지금까지 전 세계 30개국 어린이들이 함께 읽고, 이사도라의 특별하지만 평범한 모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조금 달라도 괜찮다고, 사실은 모두가 다르고 특별하다고 말하는 이 책의 메시지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 독자들에게 명쾌한 해답과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 다양한 해외 매체의 극찬을 받은 새로운 어린이 판타지
분홍색과 검은색으로 꾸려진 이사도라 문의 세상
이사도라 문의 세상은 아름답고 귀여운 분홍색과 검은색으로 가득합니다. 이 책의 작가 해리엇 먼캐스터는 이사도라의 정체성을 분홍색과 검은색 두 가지만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뱀파이어 요정'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이 방법은 해외 각종 리뷰 매체에서도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검은색으로 대표되는 뱀파이어의 세계, 분홍색으로 대변되는 요정의 세계……. 두 세계를 아우른 주인공 이사도라 문의 이야기는, 작가 해리엇 먼캐스터의 손을 통해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변신합니다.
◎ 해외 매체 서평
“분홍색이 아닌 검은색 발레복의 반짝이는 매력에 찬사를!”
가디언
“있는 그대로의 네가 좋다”는 고전적인 서사를 초자연적인 소재로 경쾌하게 풀어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긍정하는 매력적인 이야기”
커커스 리뷰
“귀엽고 재미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이사도라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주인공이다”
칠드런스 북 센터
“일러스트가 아주 선명하고 눈에 쏙 들어와서 눈길을 끈다.”
북셀러
◎ 한국어판 저자 특별 서문
한국의 이사도라들, 안녕!
우리는 가끔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곤 해요. 다른 사람들이 잘하는 걸 나만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요. 이사도라 문은 요정 아이들처럼 마법을 잘 쓰지 못하고, 뱀파이어 아이들처럼 빨리 날 수 없답니다. 자기와 똑같은 아이는 세상에 한 명도 없는 것 같아 보이고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주인공 이사도라 문이 특별한 거랍니다. 이사도라는 그 자체로 독특하고 신비로워요. 여러분도 다 그렇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잘하지만 나는 못하는 게 있고, 다른 사람들이 못해도 나는 잘하는 게 있지요. 그리고 이 세상 그 누구도 절대로 나만큼 잘하지 못하는 게 하나 있답니다. 그건 바로 나다운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남들과 다른 이사도라가 왜 특별한지를 느껴 보세요.
반짝이는 마법과 사랑을 가득 담아,
해리엇 먼캐스터